도내에서 주택담보대출은 물론 생계형대출도 크게 늘면서 가계대출이 7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예금 취급기관의 지역별 가계대출 잔액 현황''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도내 예금 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12조7,789억원으로 전달보다 621억원 증가했다. 지난 4월부터 7개월 연속 역대 최대치다. 도민 1인당 828만6,900원, 1세대당 1,922만8,300원인 셈이다.
도내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4월 12조3,377억원을 기록했고 5월 12조4,093억원으로 올랐다. 6월 12조6,112억원, 7월 12조 6,216억원, 8월 12조7,010억원으로 뛰었다. 9월에는 12조7,168억원을 기록했었다.
지난 10월 도내 가계대출이 증가한 이유는 기타 대출과 주택대출이 동시에 증가했기 때문이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나 올랐다. 8.28대책 이후 주택거래가 늘면서 주택담보대출도 상승했다. 증가액은 예년 10월과 비교해 많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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