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대표적인 겨울 관광상품인 스키와 겨울축제 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도내 7개 스키리조트를 예약한 외국인 관광객이 31만2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용평과 알펜시아리조트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외국인 관광객 예약률이 2% 상승했다.
겨울 스포츠와 관광,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강원도의 대표적인 외국인 관광객 대상 겨울 관광상품인 ‘펀스키?루스키 페스티벌’에도 참가자 수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동남아 주요국가 및 중화권에서 주로 참가하고 있는 ‘펀스키 페스티벌’과 러시아 연해주지역에서 주로 참가하는 ‘루스키 페스티벌’은 12월 13일부터 2014년 3월까지 용평과 하이원 리조트에서 총 18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는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스키시장이 형성되지 못한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눈썰매를 테마로 한 ‘스노우 튜브 레이스 페스티벌’을 신규 런칭하여 작년과 달리 더욱 다채로운 체험상품을 운영한다.
해외 스키관광객 방문이 증가한 이유는 2018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로 인한 강원도의 인지도가 향상된 것이 그 원인으로 보인다. 겨울이 없는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펀스키, 루스키 페스티벌과 같은 전략상품 운영하고 도내 겨울관광자원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온 결과, 일본, 동남아, 중국 지역의 스키관광 수요가 점차 증가한 것도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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