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곡미술관에서는 2013년 마지막 전시로 ‘박병춘: 길을 묻다’展이 오는 2014년 1월 5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성곡미술관이 지난 2009년부터 마련해 진행해온 ‘중견중진작가집중조명’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의 당대 허리세대작가를 주목하여 그들의 작업을 미술관 전시를 통해 응원, 지원하는 성격의 전시다.
관객에게 해당 작가와 작업의 존재, 그 예술적 의의와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소개하는 목적과 함께 작가 자신을 겨냥한, 작가 스스로에게 보여주기 위한 전시이기도 하다. 자신의 작업과 동고동락했던 지난 시절과 현재를 작업을 통해 돌아보고 살피며 작가로서의 현 좌표, 또는 작업의 미래적 비전을 스스로 가늠해보는 기회를 작가에게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미술동네와 현대 한국화의 딜레마를 박병춘이라는 중견작가의 작업을 통해 반성하고 돌아보고자 기획되었다. 박병춘은 한국화의 침체를 넘어 죽음을 언급하는 미술계의 세류(世流)를 온몸으로 관통하며 현존 한국화가 중에서 가히 파격적이라 할 만큼 독보적이고 활발한 예술창작실험을 선보여 왔다.
박병춘의 이번 전시는 의정부로의 작업실 이전을 계기로 작가의 지난 작업을 현재적 시점에서 돌아보는 기회이자 인생 후반생을 앞두고 있는 작가의 미래적 작업지향을 작가와 관객 모두가 각기 가늠해보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작가 박병춘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았음을 공감하고, 그것이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인정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미지 제공: 성곡미술관
문의: 02-737-7650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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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에게 해당 작가와 작업의 존재, 그 예술적 의의와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소개하는 목적과 함께 작가 자신을 겨냥한, 작가 스스로에게 보여주기 위한 전시이기도 하다. 자신의 작업과 동고동락했던 지난 시절과 현재를 작업을 통해 돌아보고 살피며 작가로서의 현 좌표, 또는 작업의 미래적 비전을 스스로 가늠해보는 기회를 작가에게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미술동네와 현대 한국화의 딜레마를 박병춘이라는 중견작가의 작업을 통해 반성하고 돌아보고자 기획되었다. 박병춘은 한국화의 침체를 넘어 죽음을 언급하는 미술계의 세류(世流)를 온몸으로 관통하며 현존 한국화가 중에서 가히 파격적이라 할 만큼 독보적이고 활발한 예술창작실험을 선보여 왔다.
박병춘의 이번 전시는 의정부로의 작업실 이전을 계기로 작가의 지난 작업을 현재적 시점에서 돌아보는 기회이자 인생 후반생을 앞두고 있는 작가의 미래적 작업지향을 작가와 관객 모두가 각기 가늠해보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작가 박병춘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았음을 공감하고, 그것이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인정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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