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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겨울이불도 거뜬한 ‘셀프 빨래방’

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안심

지역내일 2013-12-12

겨울철 주부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빨래다. 햇빛이 좋아 하루면 뚝딱 마르던 여름과 달리 빨래가 쉽게 마르지 않아 불편하다. 어쩔 수 없이 실내에서 말리다 보면 각종 음식냄새와 생활냄새가 배기 마련이고, 거실 한 복판에 빨래 건조대가 놓여 있다 보니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다.

빨래방

더욱 큰 문제는 부피가 큰 이불빨래다. 겨울이불이라 두꺼운데다가 무겁기까지 해 자주 빨기가 어렵다. 더욱이 집에서 10㎏ 내외의 소형 세탁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엄두조차 안 난다. 어쩔 수 없이 동네 세탁소에 이불빨래를 맡기지만 어딘가 개운치 못하다. 남의 집 온갖 더러운 빨래와 함께 세탁하는 것이 꺼림칙한데다가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럴 땐 셀프 빨래방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 일단 세탁기가 20㎏와 28㎏ 등 대용량이라 웬만한 이불빨래는 거뜬하다. 베개커버는 물론 베개 솜까지 한 번에 넣고 빨아도 된다. 또 겨울철 두툼한 커튼 역시 충분하다. 
특히, 셀프 빨래방은 평소 드라이클리닝보다 물빨래를 선호하는 사람이 더욱 좋아한다. 드라이클리닝 세재가 천식이나 아토피, 피부 가려움증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좋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빨래 냄새에 민감한 사람에게도 유용하다. 세탁물에 남아 있는 세균이 유기물과 수분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냄새가 생기는데 항균세탁과 살균건조를 통해 세균을 없애기 때문이다. 건조기는 16㎏와 대용량 30㎏ 등 두 종류가 비치돼 있다.  
이외에도 바쁜 사람에게 편리하다. 세탁소에 이불빨래를 맡기면 최소 2일, 최대 4~5일 이상 걸리는 반면 이곳에서는 1, 2시간이면 건조까지 가능한 만큼 효율성이 높은 편이다. 또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무인점포인 만큼 맞벌이 부부에게 더욱 유용하다.
한편, 셀프 빨래방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됐던 공동사용으로 인한 청결이 불안하다면 500원을 투자해 세탁통 자동 살균세척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또 온수와 냉수 선택, 헹굼 추가, 찌든 때 세탁 등 다양한 코스가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20㎏ 세탁기는 4500원, 건조기는 3500원이다. 
위치 : 부천 원미구 중동 1168-1 디아뜨갤러리 1차 B-105
문의 : 010-2069-8288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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