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지난 6일 횡성고등학교에서 상반기 청소년 금연교실에 참가했던 14명을 대상으로 사후측정을 실시했다.
금연교실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학생들의 흡연 실태와 학교 및 보건소의 지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사후측정에서는 호기 일산화탄소 및 폐활량 검사, 니코틴 소변검사, 니코틴 의존도와 사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횡성군은 11월 말까지 관내 4개 중고등학교 47명을 대상으로 5일 교육프로그램인 청소년 금연교실을 실시한 바 있다. 설문조사에 의하면 이들 중 10.6%가 금연에 성공하였고 10개비 이상 중증 흡연자 수는 43% 감소하였으며, 흡연인지도는 평균 46점에서 평균 87점으로 상승하였다.
금연교실의 전체 만족도는 93.4점으로 높게 평가되었으며 세부프로그램에 대한 동기강화 순서는 금연관련 검사가 48.1%, 금연스트레칭이 26.5%, 금연침이 22% 순으로 나타나 금연 관련 검사가 청소년 금연교실에서 가장 동기강화에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되었다.
이에 2014년도 청소년 5일 금연교실에서도 학생들의 금연동기를 강화하기 위하여 금연관련 검사 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켜 운영할 계획이며, 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사후관리 방안도 점차 마련할 계획이다.
정연덕 보건소장은“강원도 흡연율이 17.7%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2012년 통계청)”며, “청소년은 우리 횡성의 미래인만큼 청소년을 위한 금연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여 지역 청소년 흡연율 감소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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