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도서관이 새롭게 통합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시민들이 이용하는 도서관 서비스 역시 달라진다.
통합시스템 구축으로 인한 가장 큰 변화는 대출 가능 권수가 대폭 늘어났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1인당 도서관별로 5권만 빌릴 수 있었던 반면 이제는 통합해서 20권까지 대출할 수 있게 됐다. 통합대출이 가능한 대상 도서관은 시립도서관 8곳, 공립 작은 도서관 17곳, 이동도서관 5곳 등 총 30곳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대출도서를 연체한 경우, 이용권수에 따라 대출할 수 없는 기간 역시 상대적으로 길어진다는 점이다. 이용권수×연체일로 계산해 해당 날짜만큼 대출할 수 없다.
또 다른 변화는 그 동안 작은 도서관이나 시립도서관에서 별개로 사용하던 도서회원증이 하나로 통합된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용자들은 통합도서회원증으로 재발급 받아야 한다. 다만,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오는 2014년 4월까지 기존 도서회원증과 통합도서회원증을 병행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합도서회원증으로 교체 발급하려면 도서관을 방문하기에 앞서 미리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통합사이트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또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가족회원 통합도서회원증으로 발급 받을 수도 있다. 가족회원으로 등록하면 한 장의 카드로 가족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가족회원은 한 도서관에서 10권까지 대출할 수 있으며, 통합해서 총 40권까지 빌릴 수 있다.
한편 가족회원 통합도서회원증을 발급 받으려면 주민등록등본이나 의료보험증 등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증명자료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또 미성년자의 경우는 부모의 동의를 받기 위한 인증절차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통합회원증으로 대출할 때는 본인 확인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인증절차가 필요하다.
문의 : 032-625-4550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