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아카데미 교육기고

미국 대학/보딩스쿨 지원 에세이에 관하여

지역내일 2013-12-09

미국 보딩스쿨이나 컬리지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은 요즈음 에세이(Application Essay)를 쓰느라고 온 신경이 곤두서 있을 것이다. 단어 수 제한에 맞춰서 알찬 내용의 에세이를 작성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미국에 있는 상급 학교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과 부모님들은 에세이, 추천서, 인터뷰 등 지원에 필요한 각각의 과정에 대한 가중치를 학교 성적이나 표준 시험 성적에 비해 상당히 낮게 두고 있는 듯하다. 오해하지 말 것은 GPA나 S(S)AT 성적이 입학 사정 과정에서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다.

하지만 에세이로 통칭되는 actual application은 상당히 중요한데다가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상위권 학교의 경우에는. 또, 에세이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들며 준비도 많이 필요하다.

한정된 공간에 얼마나 자신에 대해 잘 드러낼 수 있는지, 자신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명확하게, 간결하게, 또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다.

학교 성적, SAT나 SSAT 스코어, 또 추천서 등은 시험을 본 순간, 추천서를 부탁한 그 순간에 이미 지원자의 손을 떠난 것이다. 그렇지만 에세이는 지원자가 얼마든지 본인이 원하는 대로 통제할 수 있고, 입학사정관들에게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누구로부터의 방해도 받지 않고 마음대로 날개 짓하며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원서 접수 마감일이 남아있는 아직까지는 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에세이를 잘 쓸 수 있는 것일까? 머릿속으로 오만가지 생각을 하고 스토리를 엮더라도 쓰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에세이를 잘 쓰려면, 일단 써야만 하는 것이다. 또한 무엇을 소재로 하여 쓸 것이냐는 질문이 있을 수 있겠는데, 그에 대한 답은 이렇다. 에세이용 소재로써 좋거나 나쁜 것은 없다. 단지, 좋은 에세이 또는 그저 그런 에세이만 있을 뿐이다.

일단 쓰기 시작하라. 얼마나 잘 쓰던지, 아니면 형편없이 쓰던지 간에 상관없이 쓰기 시작하라는 말이다. 그리고 다시 쓰고, 또 고치고 하는 과정을 반복하라.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소설 ‘무기여 잘 있거라’의 마지막 구절을 서른아홉 번 고쳤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대문호도 이렇게 여러 번 고치는데, 원하는 학교에 합격하기 위해 에세이를 쓰는 과정에서 몇 번씩 퇴고를 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


초문의 (02)6160-6170 
초이스아카데미 
최덕형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