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찾아온 추위에 아이들 노는 소리로 요란하던 놀이터가 텅 비었다. 남원주초등학교 옆 청솔1차아파트 상가에 180평 규모의 어린이 놀이터 ‘키즈스토리(대표 변해웅)’가 문을 열었다. 맘껏 뛰놀 곳을 찾아 헤매는 아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기존 어린이 놀이터에 무용학원을 터서 넓게 만들어 웬만한 운동장 크기다.
●전문가의 체계적 관리
유치원 아이들에게 체육을 가르치기도 하는 키즈스토리 변해웅 대표. 함께 일하는 세 명의 직원도 각각 유아체육과 레크레이션 등을 전공해 현재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키즈스토리는 트램폴린과 볼풀, 회전놀이기구 등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루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기구가 갖춰져 있다. 아이들이 뛰어놀다 바닥에 넘어지거나 기둥에 부딪쳐도 다치지 않도록 어디에나 폭신한 매트가 부착돼 있다.
한 쪽 끝으로 미니 축구장이 마련됐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모이면 미니축구장을 이용하고 싶은 아이들을 모아 축구나 피구 등 팀을 나누어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직원이 직접 나서서 경기도 이끌고 아이들도 관리해 주어 부모들이 잠시 쉴 수 있는 여유를 준다.
주말이면 3회의 레크레이션 시간이 마련돼 있다. 보통 놀이터처럼 아이들이 각자 놀게만 하는 것이 아니라 레크레이션을 하면서 게임을 잘하면 할인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기도 한다.
생일파티나 특별한 모임이 있는 경우 2만원에 파티룸 대여가 가능하다. 파티룸을 이용할 경우 음식을 만들어 오거나 외부 음식을 주문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 외 음료 과자 피자 핫바 등은 키즈스토리 내부에서 사먹을 수 있다.
내일신문에 있는 광고란에서 쿠폰을 오려가면 한 장 당 한 명씩 할인이 가능하다. 기존 어린이 놀이터와는 달리 위생적이고 안전한 놀이 공간이 올 겨울 엄마들의 마음을 확 사로잡으리라 확신한다.
문의 070-7503-1234
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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