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껌이다
주차전쟁만큼이나 광주의 치열한 교육열을 느낄 수 있는 장동 학원가. 그 센터인 중앙도서관 앞 커피볶는 집 본사 3층에 위치한 ‘키박스’ 김종협 수학클리닉을 찾았다. 딱딱한 수학이 느껴지지 않는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수학은 껌이다’를 외치는 김종협 원장을 만나 대치동 수학의 진수와 광주 상륙기를 들어보았다.
강남 대치동 수학 광주 상륙
강남 대치동을 주름잡던 ‘키박스’ 학원이 광주에 상륙하게 된 동기는 다소 독특하다. 2012년 9월, 광주에 제대로 된 이과전문 수학학원을 찾던 학부모 모임에서 우연히 김종협 원장을 초빙한 것. 학부모 손수 강의실을 마련해 첫 강의가 이루어졌지만, 김종협 원장이 처음부터 초빙에 응하지는 않았다. 광주를 잘 몰랐기 때문이다. ‘분위기를 본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내려 온 것이 그야말로 단단히 발목이 잡힌 셈이다. 입소문을 통해 꾸준히 원생이 찾아온 결과 장동 한복판에 이과 전문 수학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믿고 따라준 학생과 학부모가 없었다면 벌써 다시 서울행을 택했을지 모른다.
‘키박스’만의 비결, 무엇이 다른가?
수학 점수가 8점인 학생이 있었다. 다른 과목의 성적은 탁월한 학생이었는데 수학이 발목을 잡았다. 1년 뒤 그 학생은 수능에서 수학 2문제를 틀리고 고려대 입학의 영광을 누렸다.수학에 대한 자신감 부족으로 고민이 많았던 학생도 지난 중간고사에서 수학 전교 1등을 차지하고 성적은 물론 자신감까지 회복했다. 1년도 채 되지 않은 ‘키박스’에서 이와 같은 성과물을 내는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키박스’만의 강의 교재인 자체 개발 교재와 학습실 운영으로 체계적인 학습 관리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열정을 가져라,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수학적 재능은 타고나지 않는다. 의사가 꿈인 학생들도 학년이 높아지면 수학의 문턱을 넘지 못해 꿈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꿈이 있다면 반드시 통하는 길이 있다. 옳은 길, 정확한 길을 찾아내는 것이 관건이다. 수학 때문에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은 꼭 ‘키박스’ 문을 두드려 볼 것을 권한다. 수학 정복은 정확한 개념파악과 자신감을 찾는 것이 첫 번째 열쇠다. 그 다음은 단원별 클리닉 문제 풀이, 복습, 응용문제를 접하면서 적응력을 키우는 훈련이 필수다. 고교 수학은 수학의 천재성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수학 성적에 대한 간절함과 꼭 해내겠다는 열정을 가진 학생이라면 반드시 꿈이 이루어질 것이라 확신한다.
<김종협 원장이 말하는 수학 이야기>
1. ‘키박스’ 김종협 원장의 경력은?
저는 대치동과 잠실에서 수학학원을 18년 동안 운영했습니다. 현재는 ‘강남반포키박스수학학원’과 ‘광주키박스수학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상위권을 학생을 위한 강의교재, 상위권 도약을 위한 키박스 클리닉 문제집, 수학 100점을 위한 키박스 X-파일이 제가 만든 책입니다.
2. 수학 성적 올리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성실함입니다. 학년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문과 학생이라면 고2 겨울 방학 때 시작해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학생 스스로의 의욕입니다. 한 달 동안 저의 교재로 수업과 과제를 잘 따라온다면 그 학생은 반드시 성장할 수 있습니다.
3. ‘키박스 X파일’ 교재란?
‘키박스 X파일’은 대단원 요약 파일로 빠른 개념정리와 반복학습을 통해 전반적인 내용을 정확히 기억하고 핵심 문제풀이로 내신과 수능에 만점을 기하도록 하는 교재입니다. 교재 학습 사이사이 모의고사도 진행합니다. 단원별 모의고사를 통해 소단원의 심화학습과 시간 안배훈련, 학생들의 단원 성취도를 파악하고, 대단원 모의고사에서는 소단원 상호간의 복합문제를 훈련합니다. 수능 출제 유형을 분석한 실전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고 실전에서 완벽한 100점을 맞도록 훈련합니다.
4. ‘키박스’의 자랑인 자습실 운영은 어떻게?
자습실은 아이들 성향에 따라 두 개로 나눕니다. 개방형과 폐쇄형으로 구분되어 있어 성향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고 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어 있어 학원 안에서 나만의 공부방을 만들 수 있죠. 자습실에서 학습을 하다 궁금한 것은 바로 질문할 수 있어 성적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5. 체계적인 학습 플랜 관리는 어떻게?
“가방만 들고 왔다 갔다 하는 학원은 의미 없습니다. 자투리 시간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학생들 스스로 월 단위, 일주일 단위, 일일 단위로 학습 계획을 짜도록 합니다. 목표를 너무 높게 세워 지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합니다.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재미에 성적이 쑥쑥 느는 재미에 아이들은 스스로 학습에 빠져 들게 됩니다.
문의 : 062-222-8859
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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