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미대입시 전문 메타코드

패턴화 된 암기식 입시교육에서 탈피, 잠재력 한껏 끌어올려야

지역내일 2013-12-02

출제자 의도 정확히 파악해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게 관건

각 대학마다 우수한 미술 인재를 선점하기 위해 올해도 9월 중순부터 수시 실기고사를 실시했다. 특히 서울대에서도 수시모집에서 신입생을 100퍼센트 선발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앞으로 미대입시가 서울대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고 한다. 왜냐하면 패턴화 된 암기식 수업에 길들여진 그림을 교수들은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시전형은 곧 실기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미술 실기전형 역시 변모를 거듭하다보니 수험생들은 실기 준비에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한다. 2014학년도 서울대 실기전형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메타코드’ 미술학원의 이승민 원장을 만나 디자인 실기전형 대비법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메타

괄목할만한 성과로 주목받는 ‘메타코드’
메타코드 미술학원은 방배역과 선릉역에 본원을 둔 디자인 전문 입시미술 학원이다. 입시미술 경력 15년에서 20년이 넘는 이종원, 이승민, 유정우 원장이 주축이 되어 2000년 방배역에 메타코드 디자인스쿨 서초본원을 개원했고, 20013년 2월 선릉역에 또 하나의 메타코드 강남본원을 개원했다.
지난주 목요일 오전 10시, 선릉역 7번 출구에서 30미터 지점 동인빌딩 5층에 자리한 메타코드 강남본원을 찾았을 때 온통 그림으로 빼곡히 들어찬 교실 안은 실기 준비에 여념이 없는 입시생들로 활기가 넘쳤다. 상담실 벽에는 서초본원에서 지난해 국내 4년제 미술디자인대학에 진학한 합격생들의 명단이 붙어 있었다. 2013학년도에는 메타코드 학원생 97퍼센트가 대학입시에 성공했다고 한다. 2014학년도 대입 진학률을 거론하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 지난 10월에 치른 서울대 디자인학부 실기전형에서 7명이 지원해 4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변화하는 입시미술 정확히 꿰뚫어야
“현대사회에서 디자인이라는 분야의 중요성이 늘어나고 있다. 디자인은 경제성장과 문화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학습 방법의 체계적인 적용이 절실하다.”
앞으로의 디자인 분야의 전망과 교육방향에 대해 거침없이 이야기하는 메타코드 디자인스쿨 이승민 원장은 이렇게 말한다. “디자인 입시 교육이 이전에는 이미지, 색채, 형상들을 외우게 하는 패턴화한 수업이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주입식 교육은 학생들의 미적 감각과 창조적 활동을 퇴화시킨다.” 이처럼 기존 미술 입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이 원장은 “지금은 입시교육 방향이 급격히 변화하는 전환기”라며 “이럴 때일수록 혼란스러운 입시생들에게 변화된 입시 정보를 정확히 알려주고 이에 맞는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서울대 입시의 핵심은 실기 능력
2014학년도 서울대 디자인학부는 실기 100퍼센트로 단계별 선발 모집하고 있다. 물론 내신,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전형, 면접 등을 보고 학생들의 창의력, 판단력, 논리력, 표현력 등 종합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로 학생을 선발한다. 하지만, 서울대 입시의 핵심은 결국 실기이다. 실기에서 논리력, 객관성, 순발력을 요구하는 학생들을 선발한다. 서울대를 비롯한 실기를 보는 주요 미술대학들이 요구하는 그림은 패턴화 된 그림이 아니다. 예전에는 잘 그린 그림이 최고 점수를 받았지만 이제는 출제자의 의도를 잘 파악해서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그림이 좋은 점수를 받는다. 이 원장은 “기존 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소극적이고 자신감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며 “특히 발상 시간이 주어진 경우 적절하게 활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것이 곧 기존 교육에서 획일적 사고를 유도한 결과”라고 덧붙인다.

디자인 원리 수업에 충실한 학원
메타코드는 학생들의 획일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보다 창의적이면서 확장된 사고를 키우는데 교육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며 창의력, 논리력이 단기간에 실력으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메타코드는 중학생반을 모집해 보다 일찍 디자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디자인은 모든 분야를 포함하는 융합학문이자 고도의 창조활동이다. 그림이라는 언어 도구를 통해 자신의 상상력을 한껏 표현해 낼 수 있을 때 디자인의 싹도 함께 성장한다.”
무엇보다 디자인 원리수업에 충실한 메타코드는 구도, 색채, 드로잉 등 발상 능력을 성장시키는 데 전력질주하고 있다.

문의 (02)588-2411, (02)508-2411

디자인 입시미술 TIP
1.미술의 기초가 되는 기본기를 차근차근 준비하라
2.자신의 생각을 그림으로 설득하는 훈련을 하라
3.사고의 확장 경험을 늘여라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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