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세상, 희망을 키우고 나누는 청주를 만들기 위해 5개 민‧관 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청주시, (사)청주복지재단, 청주시자원봉사센터,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1월 25일 ‘행복누리 희망청주!’ 협약식을 개최했다. 행복누리 희망청주는 청주지역 복지자원의 발굴과 배분을 위한 복지공동체의 이름이다.
협약식에는 행복누리 희망청주 공동 추진에 함께한 한범덕 청주시장, 남기민 청주복지재단이사장, 장홍원 청주시자원봉사센터장, 이명식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유공순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그동안 각종 사회복지시설과 기관은 후원기관 모집과 복지자원 확보를 위해 서로 경쟁하듯 일을 해왔다. 이 때문에 복지자원에 대한 공유가 어려웠고, 복지혜택의 나눔과 배분에서도 중복과 집중화 현상이 나타났다.
이날 협약을 통해 5개 기관은 민관 공동 협력시스템을 구성하고 각자의 역할을 분담해 행복누리 희망청주를 추진한다.
컨트롤 타워인 청주시는 사업을 총괄하며 기관별 사업 지원과 복지대상자 발굴, 복지자원 연계를 맡는다. 복지재단은 사업기획과 복지종사자 역량강화 사업, 복지콜 운영, 통합 사례관리 등을 추진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모금 총괄, 저소득지원, 사회복지기관 사업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는 복지수요처 발굴과 전달을 연계하는 시민 지원 업무와 수급탈락자 사후관리, 현장조사 업무 등을 운영한다. 청주시자원봉사센터는 재능기부자 발굴과 지원, 교육 등 자원봉사자와 봉사단체를 지원하는 업무를 총괄한다.
이처럼 각 기관이 분담된 업무를 추진하면서 현금‧현물‧재능기부 등의 복지자원을 공동 발굴하여 저소득층을 지원함은 물론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과 사회복지 시설의 지원도 함께 고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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