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따라 맛도 달라진 단구동 ‘샬레’

바삭한 돈가스가 소스를 만났을 때

지역내일 2013-11-29 (수정 2013-11-29 오전 1:02:45)



단구동 샬레(대표 이창선)의 주인장이 바뀌었다. 주인이 바뀌면 상차림도 맛도 달라지는 건 당연지사. 샬레가 브런치와 점심 특선 메뉴로 손님몰이를 시작했다.




●바삭함과 부드러움의 만남
샬레가 점심특선으로 양송이 크림스프와 돈가스를 5500원에 제공한다. 생고기 외에는 절대 취급하지 않는다는 ‘주원’에서 생고기를 제공받아 사용해 신선함은 기본이다. 고기는 우유와 양파를 갈아 재워 두어 씹는 맛이 부드럽다. 얇게 저며 바삭하게 튀긴 고기와 따뜻하고 부드러운 소스의 만남은 환상의 궁합이다.
샬레의 돈가스 소스는 소뼈를 푹 고아 만든 육수에 사과와 파인애플을 넣은 후 끓여 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대표는 “내가 맛없는 건 다른 사람이 먹어도 맛이 없어요. 옛날 돈가스 맛을 살리면서도 요즘 사람들의 입맛에 맞도록 연구 했습니다”라며 맛의 특징을 설명했다. 샬레의 메뉴 중 크림스파게티는 자칫 느끼하기 쉬운 맛을 조절하기 위해 청양고추를 썰어 넣어 뒷맛이 깔끔하다. 느끼해서 멀리했던 메뉴라면 한 번 맛보길 권한다.




●두 가지 색깔의 브런치 메뉴
아침식사가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달콤한 아침잠과의 전쟁, 가족들 뒷바라지 때문에 놓쳤다면 아침식사 시간을 보상하기에 충분한 양의 두 가지 맛 브런치를 즐겨보자. 치즈오믈렛 과 샐러드, 프렌치토스트, 커피가 나오는 A세트와 스크램블에그와 잉글리시머핀, 샐러드, 커피가 나오는 B세트 중 선택 가능하고 5500원에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브런치를 만날 수 있다.
연말 모임을 미리 당겨 하는 추세다. 샬레는 연말특선으로 비프스테이크와 랍스타를 2만원에 제공한다. 맛은 기본, 예약은 필수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의 샬레가 당신의 선택을 기다린다.

문의 764-7575
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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