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키한의원 칼럼

키 크기 열풍 속, 정작 칼슘섭취는 부족?

지역내일 2013-12-02

큰 키가 경쟁력인 시대다. 때문에 자녀의 키를 키우려는 부모들의 관심이 뜨겁다.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급성장기가 정해져있기 때문에 그 시기에 맞는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 준다면 유전키를 넘어서는 것이 가능하다. 키 성장을 위해서는 영양섭취가 무척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것은 역시 칼슘섭취다. 칼슘은 뼈와 치아를 구성하며 키 성장에 직접 관여하는 영양성분인 만큼 가장 신경 써서 섭취해야 할 영양소이다. 

하지만 키 크기 열풍이 부는 가운데서도 정작 성장기 아이들의 칼슘섭취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가 발표한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분석 결과 12~18세 청소년의 경우 하루 칼슘권장량의 59%만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학교에 다니는 학동기 아이들의 경우 하루 700~900mg의 칼슘섭취가 권장되고 있지만 유제품 및 녹색채소, 멸치 등을 통한 칼슘 섭취가 부족해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칼슘 섭취를 충분히 하게 되면 소아청소년시기에 최대의 뼈 질량에 도달하게 해 건강한 성장은 물론 성인이 되었을 때의 뼈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칼슘이 부족하게 되면 혈액내의 칼슘을 유지하기 위해 뼈에 저장된 칼슘이 빠져나가게 된다. 결국 뼈는 약해지고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며 다양한 질환에 걸릴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 

충분한 칼슘 섭취를 위해서는 우유, 치즈, 요구르트와 같은 유제품은 물론 시금치, 브로콜리 등의 녹색채소, 뱅어포, 멸치, 정어리와 같은 생선을 꾸준히 먹는 것이 좋다. 동시에 뼈를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K와 비타민C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비타민K는 치즈와 같은 발효식품과 고기, 유제품, 녹색채소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해조류, 채소, 생선, 곡물에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뼈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마그네슘 섭취 또한 중요하다. 

실제로 성장클리닉을 방문하는 아이들을 보면 영양상태가 부실한 경우가 많다. 특히 단백질과 칼슘이 부족한 경우가 흔하다. 임상에서는 이런 경우 비위를 건강하게 하는 한약을 사용하여 소화력을 증강시키면 식사량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영양상태가 개선이 될 수 있다.
만일 충분히 먹기는 해도 장이 예민해서 설사를 자주하거나 소화가 잘 안된다면 증상에 맞는 치료를 하여 흡수를 더 잘되게 해준다면 뼈도 튼튼해지고 키도 더 잘 클 수 있다.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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