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친환경적 제설제 전면 사용 눈길

지역내일 2013-11-28

횡성군은 친환경 제설제를 활용한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계획을 수립해 내년 3월 말까지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횡성지역에서 제설 대책이 요구되는 구간은 군도와 농어촌도로 등 55개 노선 266㎞다. 횡성군은 안전건설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제설작업상황관리팀을 구성해 기상특보 및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 상황관리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실시간 도로영상 모니터링을 실시해 긴급 폭설 등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교통소통이 불편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고갯길 구간에 방활사 300여개소를 설치하고, 상습 결빙 구간에 대해서는 순찰 강화와 제설 자재의 사전 살포 등 시간대, 도로 기상조건에 따라 제설작업을 적절히 시행할 계획이다. 

염화칼슘과 모래를 사용하는 기존의 제설작업은 자동차나 교량 등의 철 구조물 손상과 먼지 발생, 하수구 막힘 현상 등의 2차 피해가 나타나기 쉽다. 횡성군은 2차 피해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친환경 도로 제설을 전면적으로 도입한다. 횡성읍 권역과 둔내면 권역에 4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친환경액상제설제 자체 생산을 위한 제설창고 및 교반시설을 구축하고 습염식 살포방식으로 친환경 도로 제설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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