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학교급식용 친환경 김치 공급자 5곳을 선정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0일 2014년 학교급식용 친환경 김치 공급자 선정을 위한 품평회를 지하 1층 시청 구내식당에서 열었다.
품평회에서는 2013년 공급업체인 도미솔김치, 경기농협식품조합(오색소반), 매일식품(찬우물), 동원에프앤비(양반김치), 한울(꼬마김치)을 포함해 (주)동원농산교역, 풍미식품, ㈜한성식품 등 3개 업체의 추가로 총 8개 업체들이 경합을 벌였다.
또 시식평가에서는 학교급식네트워크 운영위원, 각 급 학교 영양(교)사, 학교 운영위원, 급식소위원회 위원을 포함한 학부모 대표, 재학생 대표 30여명 등 약 300여명이 참여했다.
학교급식 친환경김치 공급 첫해였던 지난해에는 ‘맛’에 대한 현장의 요구가 많아 시식평가 위주로 평가를 실시했지만, 올해 품평회에서는 맛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공급 가능성, 공급 가격, 생산 현장과 대리점에 대한 현장실사 과정 등을 거쳐 결정하게 된다.
이날 시식평가 결과 잠정적으로 경기농협식품조합, 도미솔식품, ㈜동원에프앤비, ㈜동원농산교역, 풍미식품 5개 업체가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5개 업체는 다시 안전검사를 실시해 최종 확정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부천지역 학교급식용 친환경 김치 공급 업체의 원재료(무농약 배추·무)는 잔류농약검사에서 모두 음성(불검출)판정을 받은 상태로 공급되고 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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