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여신’ 장영남이 변함없는 장현성의 모습에 분노를 폭발시키며, 결국 이혼을 요구했다.
지난 9월 29일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 은희(장영남 분)는 진희(반효정 분)와 함께 민정(이세영 분)의 상견례 자리에 참석했다.
하지만 서러운 눈물을 흘리는 은희를 불러낸 승수(장현성 분)는 여전히 자신의 지난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모습으로 은희를 더욱 울컥하게 만들었다. 자신이 바람을 피웠다는 것을 인정하는 반면 원인제공은 바로 은희였다고 몰아부쳤기 때문.
은희는 자신의 실수를 반성하기는커녕 자신의 행동을 포장하는 뻔뻔한 승수의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그동안 차마 말하지 못했던 여자들의 솔직한 속내는 전했다.
이어 “다른 남자랑 연애하고 싶은 마음. 멋있는 남자랑 차 한 잔 하고 싶은 마음. 가슴팍 넓은 남자보면 그 가슴팍에 팍 안기고 싶은 마음! 우리는 없는지 알아요! 우리도 굴뚝같아요! 하지만 우리는 참아요! 왜? 어떻게든 남편하고 자식하고 살아야 하니까! 우리는 절대 현실! 고 상상을 혼돈하지 않아요”라고 승수의 어이없는 괘변에 대해 통쾌한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반성 없이 어깃장만 놓는 승수의 모습에 은희는 급기야 집문서 대신 이혼서류를 보내겠다고 폭탄선언을 던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우연히 현우(이상우 분)와 마주치게 된 후 결국 지혜(남상미 분)를 향해 참아왔던 화를 터뜨리는 태욱(김지훈 분)의 모습과 그런 태욱의 모습에 눈물을 떨어뜨리는 지혜의 안타까운 모습이 담겨졌다.
[연예부 유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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