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CE _ 추어지면 더 생각나는 ‘춘천호반막국수’

강원도 전통 메밀국수 그 맛, 부천 상륙 27년

지역내일 2013-11-28

냉면의 사촌 막국수는 언제 먹으면 가장 맛있을까. 사시사철은 물론 겨울철에도 별미라는 막국수를 제대로 말아내는 곳이 ‘춘천호반막국수’집이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주인장의 고향 손맛에서부터 유래한다.
춘천호반막국수 반숙자 사장의 고향은 강원도 춘천시 샘밭이다. 춘천은 막국수축제와 국수타운이 따로 있을 정도로 막국수로 유명한 고장. 특히 소양강댐 근처는 막국수집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국내외 식객을 서로 손짓하는 국수 관광명소이다.
반 사장은 “춘천 소양강댐 막국수촌 중에서도 제 동생이 직접 운영하는 ‘명가’는 제일 손님이 많기로 유명하죠. 춘천에서 친척들과 막국수를 함께 만들다 27년 전에 부천에서 오픈했어요. 이후 줄곧 손님들이 찾아주시고 있죠”라고 말한다.

막국수

특히 땀이 뻘뻘 나는 한여름에는 하루 매출이 400만원을 넘기는 날이 허다하다는 춘천호반막국수. 과연 그 맛이 어떠하기에 사람들이 잊지 않고 찾는 것일까.
“비빔막국수는 소양댐 명가의 맛과 거의 비슷해요. 씹히는 생 양념 맛 때문이죠. 차이점이라면 명가의 국수는 뚝뚝 끊기는 메밀 본래의 탄력성을 갖은데 비해, 이곳은 냉면 면발 쪽에 가까워요. 부천 손님들이 쫄깃한 국수 질감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죠.”
반 사장이 전하는 막국수는 비밈 외에도 물 국수와 온면으로도 골라먹을 수 있다. 여기에 국수하나만 먹기엔 뭔가 허전하다면 강원도 감자전과 메밀전, 도토리묵무침을 곁들이면 좋다. 또 춘천시내 중앙시장 통 원조 닭갈비도 이곳에서 다시 맛볼 수 있다고.
밥보다 국수가 당기는 날, 군인 간 애인 면회 길에 함께 먹었던 닭갈비가 다시 떠오를 때, 삼삼오오 만나 구수한 강원도 음식이 그리울 때 ‘춘천호반막국수’집에 가면 추억과 입맛을 둘 다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위치 : 부천시 소사구 송내1동 397-3. 부천문화원 맞은편
영업시간 :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명절 휴무
문의 : 032-664-7283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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