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14학년도 학교 수업료와 입학금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강원도교육청은 “어려운 지방교육재정에도 불구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완화와 정부의 고교 무상교육 시행 논의 등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도내 학부모들은 올해와 같은 금액으로 내년도 수업료와 입학금을 납부하면 된다.
2014학년도 공?사립고등학교의 수업료와 입학금이 동결됨에 따라 2000년부터 6년째 연속 동결된다. 도교육청 박병훈 행정과장은 “2014년도에도 교육 재정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지방교육재정 확충이 절실한 실정이지만,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최우선 고려했다”며, “정부의 고교 무상교육 정책이 시행과 관련 수업료와 입학금을 현재 수준으로 동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한편, 급지에 따라 인문계열 고등학교의 경우 최대 95만2800원에서 최소 65만1600원을, 특성화계열 고등학교는 최대 56만400원에서, 최소 43만2000원을 납부하면 된다.
공립유치원의 경우, 유아교육법 개정 및 누리과정 확대에 따라 2013년도부터 만 3~5세 유아의 수업료가 전액 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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