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성적 고민, 다시 학교에서 해결
경기학습종합클리닉 부천거점센터 개소… 1인 10회 상담과 코칭 받아
가정마다 자녀 학교 성적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공부에 관한 고민을 공교육차원에서 푸는 기관이 생겨나 희소식이 되고 있다. 부천교육지원청이 지난 12일 경기학습종합클리닉 부천거점센터를 개관했기 때문이다. 공부에 대한 애로점을 어떻게 풀어갈지 살펴보았다.
공교육 차원의 학습클리닉종합서비스
경기학습종합클리닉 부천거점센터는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교사들을 위해 태어난 곳이다. 이곳에서는 학습상담전문가와 학습코칭단이 상주하며 기초학력과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센터에서는 교육부 정책 중 하나인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운영한다. 센터에서는 전문가들이 원하는 학생의 학교로 찾아가 학습코칭과 이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서비스할 계획이다.
부천교육지원청 박경희 장학사는 “그동안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이 학습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성적 향상과 진로에 관한 방향을 찾지 못하는 애로점이 있어 왔다. 센터에서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들에게도 학생 성적과 관련한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센터에서는 학습부진 유형별 개인 맞춤식 지원, 치유를 통한 기초학력을 보강, 학습부진학생의 공부습관이나 학습전략, 심리나 정서적인 문제, 대인관계나 환경적인 요인 등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상담지원 서비스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센터에는 현재 학습상담전문가 4명과 학습코칭단 20명이 지원단으로 배치되었다. 지원단들은 부천 시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습상담과 처방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또 센터가 거점역할인 만큼 부천지역 외에도 안양과 과천, 안산, 광명지역의 초중학생들에게도 같은 학습코칭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맞춤식 학습 코칭 어떻게 받을 수 있나
센터에서는 먼저, 학교와 학생 대상 맞춤형 학습코칭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학습코칭단 인력풀을 만들어 더 많은 지도와 지원인력도 갖출 예정이다. 이밖에도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고 돌보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원과 학부모 대상 연수도 연다. 학생 지도 요령 등을 알리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 전문가와 기관등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기초학습과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 프로그램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지원 내용은 성적부진과 학교공부 부적응, 더 나은 성적향상을 위한 맞춤식 학습코칭 등이다.
경기도교육청 학습상담전문가 이애진 전문상담사는 “해당 학생들은 학습부진 요인 진단과 상담을 받게 된다. 또 개인별 맞춤학습상담 프로그램 외에도 개인 포트폴리오 작성, 기존 운영 사례들을 활용해 학습부진에 관한 어려움을 해소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 이용은 2014년부터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센터에 신청을 하면 학습지도사가 학교로 찾아가 맞춤식으로 개별 1:1로 학습클리닉을 진행한다. 이용 시간은 1회 90분이며 모두 10회를 받을 수 있다. 비용은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032-620-0286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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