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상동도서관이 지난 9일 ‘제2회 부천의 책 독서토론 대회’를 개최하고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까치울 중학교 등 시내 8개 중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시민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1차 사전 심사를 통과한 최종 8개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대회에서 참가 학생들은 ‘2013 부천의 책’ 청소년 분야로 선정된 ‘청년 반크, 세계를 품다’의 책을 읽고 ‘꿈을 이루기 위하여 명문대는 반드시 필요한가?’, ‘원자력 발전소의 증설은 필요한가?’란 논제로 토론을 펼쳤다.
토론 결과, 최우수상 부문은 상일중학교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상동중학교, 장려상은 소명 여중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어 ‘내 인생의 책 소개’란 주제로 펼쳐진 고등부 독서스피치에서는 부천고등학교 2학년 강인중, 최희찬, 이재호 학생이 수상했다.
심사를 맡은 YTN 방송의 이원경 위원은 “심사과정에서 학생들의 수준 높은 토론 실력과 창의적인 의견에 놀랐다. 열띤 토론 중에도 상대 팀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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