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공부를 못하면 보통 부모님이나 교사는 공부를 안 해서 못한다라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아이가 공부를 안 해서 못하기보다는 잘 안 되기 때문에 안 하는 경우가 더 흔하다. 산만하거나, 읽고 쓰는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어눌하거나, 친구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혹은 노력하는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거나, 지능수준으로 봐서는 더 잘 해야 하는데 일정수준을 넘어서지 못하거나 등등 이런 학습과 관련된 대부분의 경우가 두뇌-신경학적인 문제와 관련되어 있다.
학습! 원인을 찾아야
대개의 경우 이러한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기 때문에 무조건 공부를 시키려고 한다. 예를들면 손발을 묶어놓고 달리기를 시키는 것과 같다. 어떤 문제가 있을경우,문제의 원인인 두뇌-신경학적문제를 교정 하기보다는 결과만 해결하려고 하는시도가 흔히 시행되었다.앞으로는 학습이 진행되는뇌-신경학적회로를 생각하고 어느 부위에 문제가 있는가를 찾아 이를교정함으로써 아이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할것이다.
두뇌의 정보처리과정
1단계에서 정보가 눈과 귀를 통해서 입력이 되는데 이 단계에서 문제가 있을 경우 정보가 왜곡되거나 충분한 양의 정보가 들어가지 않게 된다.
2단계에서 정보가 들어오면 두뇌의 각 영역이 협력하여 정보를 인식, 분석, 판별하고, 기존의 기억과 비교 분석하게 된다.
3단계에서 이들 정보는 최종적인 처리를 위해서 좌우의 뇌로 프로세싱된다. 좌뇌형 사람은 정보를 논리적으로, 상세하게 처리를 하고, 우뇌형 사람은 좀 더 크게 글로벌하게 개념적, 통합적으로 처리한다. 물론 좌우뇌의 의사소통이 필요할 경우는 서로 통합하여 프로세싱을 할 것이다.
그런데 지나치게 한쪽뇌만 사용하게 되면 편차가 생겨 학습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4단계에서 이렇게 프로세싱된 정보는 최종적으로 두뇌의 CEO인 전두엽에서 통합, 분석, 계획, 조직화가 일어나고 최종 실행 판단을 내리게 되는데, 이러한 전두엽의 실행 기능이 이상이 있으면 산만하고 집중이 잘 안되게 된다. 전두엽의 실행 판단이 결심되면 그 다음 말하기, 쓰기, 행동 등으로 표현이 된다.
이러한 단계적인 정보처리 과정이 효율적으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에 학습에 관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것이다.
평촌 HB학습클리닉
배정규 원장(한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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