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희망엔진연구팀, ‘희망의 로켓’을 쏘다

7개 분야 최종보고회 열려 … 직원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 돋보여

지역내일 2013-09-29 (수정 2013-09-29 오후 2:04:51)


지난 25일 희망엔진연구팀 70여명이 모여 ‘희망의 로켓을 쏴라’라는 주제로 발표회를 가졌다.
연구팀은 지난 4월 발대식을 갖고 관광, 녹색교통, 도시개발(2), 복지관리(2), 도시마케팅의 총 7개 분야에 열정적인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됐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지금까지 연구한 결과물을 팀별로 발표하고, 분야별 청주비전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였다.

▲넉넉한행복팀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 초정약수 주변 관광자원 스토리텔링으로 관광인프라 구축방안을, ▲참사랑복지연구회는 저소득주민이 영구임대APT지역으로 집중됨으로써 발생되는 문제와 거기에 수반되는 복지욕구, 복지행정의 방향전환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푸르미팀은 등산객 증가로 등산로의 나무가 고사하는 피해를 예방하기위해 등산로 휴식년제 도입을 검토하자는 위기극복 방안을 ▲그린 스타트업(Green-startup)팀은 완전도로는 교통약자의 측면에서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자동차에게 빼앗겼던 도로를 사람들에게 되찾아 준다는 개념으로 전국의 문화‧관광‧예술이 깃든 완전도로 모델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신시를 꿈꾸며팀은 천년 고도의 숨결이 숨 쉬는 중앙공원이 현재는 이용 층이 노인에 한정되고, 많은 시민에게 외면당하는 공원이 되었다며 역사성을 되살리고 다양한 계층이 찾는 명실상부한 청주의 대표공원이 되도록 중앙공원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소통과꿈팀은 요즘 복지정책이 일명 ‘퍼주기식’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일단 ‘주고 보는’ 행정이 아닌 의무적으로 수급자의 자립도를 판단하는 복지정책 방안을 내세웠다.
▲비젼2030팀은 청주시와 청원군이 분리 된지 66년 만에 2014년 7월 1일 역사적인 출범을 앞두고 있는 통합청주시만의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도시이미지 브랜드 마케팅 방안을 연구 발표했다.
특히, 이번 보고회는 진행자 중심이 아닌 발표자와 팀원 중심으로 자유롭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연구팀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준비한 퍼포먼스 무대도 마련됐다.

박철석 자치행정과장은 “다양한 직급과 연령층의 직원들이 다함께 연구하여 젊은 감각,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다”며, “이번에 나온 각 주제별 연구 과제를 시 행정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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