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권 자사고 입시 변화가 향후 대학입시에 미칠 영향과 대책

지역내일 2013-11-15

지난 10월 서울 자사고 입시 수정안은 궁극적으로 정부의 진로교육정책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고, 서울 자사고들은 향후 대학입시에서 막대한 과제를 갖게 되었다. 즉 올해까지는 교과  성적을 반영하여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수 있었으나 내년부터는 1단계는 추첨으로, 2단계는 서류와 창의인성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하게 되면서 새로운 고민을 맞게 되었다. 교과성적 우수자를 선발해야 대학입시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지만 교과성적 반영 없이 학생 선발할 시 향후 내신성적과 수능을 전제로 하는 대입전형에서 학교의 우수성을 나타내지 못할  상황을 맞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향후 서울 자사고들은 소위 ‘하나고 1기 스타일’과 같은 전략을 놓고 고민을 해야 할 처지이다. 수능시험 압도적 우위를 점유하지 못할 교과성적 경쟁력이 약한 학생들을 3년 동안 잘 지도하여 수능 경쟁력을 만드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고보다 비싼 등록금을 받는 서울 자사고들은 상위권 대학진학률이 저조하면 학부모들의 외면 속에 생존의 기로에 놓일 수 있으므로 학생부종합전형과 실기전형, 그리고 사배자 전형까지도 전략으로 놓고 상당수 학생들을 상위권 학교에 진학시키려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학생들의 진로 교육을 표방하며 자유학기제까지 도입하는 현 정부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서울 자사고들의 향후 몸부림이 학생들의 진로 교육에 크게 기여할 것이고, 학생들의 행복교육에 도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할 것이다. 지금까지의 성적 위주 진학 경쟁 속에서 하향평준화를 지속하며 인재 양성은 뒤로 한 채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는 현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 중2학생을 둔 학부모들은 지역을 막론하고 2018학년도 입시에서 원하는 결과를 거두려면 학생부 교과성적은 물론 비교과 활동도 신경을 써야 하고, 학생의 진로 계획과 체계적인 로드맵에 따른 학생 지도와 문서화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또한 대학에 가고 보자는 식의 생각보다는 장래희망 사유에 따라 분명한 전공적합성을 드러낼 전인적 입시 준비가 학생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고, 학생부종합전형이나 실기전형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다. 나아가 내년부터 2018학년도 이전 수험생들까지도 이러한 현상의 영향으로 커지는 진로 교육과 관련된 사항을 반영하는 전형에서 같은 방식으로 준비를 한다면 좋은 입시 결과를 거두게 될 것이다.


프리머이은성 대표
㈜프리머교육 대표이사
15년 경력의 대입수시 지도 / 영어교육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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