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개관한 천안시정보교육원(원장 신재식) 중앙도서관이 시설 노후화에 따른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천안시는 10월 18일 행정조직 개편에 따라 정보교육원(평생교육과 신설) 개원식을 갖고 시민들의 정보·문화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중앙도서관을 새 단장했다. 지하 1층, 지상 4층의 정보교육원은 1층에 6만2000여권의 아동열람실, 900여권의 실버독서방을 배치하고 장애인과 일반시민을 위한 자동문 설치로 출입의 편리함을 더했다. 2층은 10만7000여권을 소장한 제1자료실에서 일반도서 및 정기간행물 등 자료열람서비스, 회원가입을 할 수 있으며 3층에 추가 설치한 1만6000여권의 제2자료실은 천안의 이해를 돕는 향토자료 및 행정자료 코너, 뿌리를 찾을 수 있는 족보와 동영상 및 인터넷서핑을 즐길 수 있는 디지털코너로 구성했다.
4층은 일반인과 청소년층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강의실, 동아리방에서 소그룹활동과 각종세미나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시설로 청소년문화의집이 있다. 이밖에 전층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는 승강기를 설치, 이용자의 각 층간 자료실 접근성을 높였다. 장서도 20만여권을 확보했다. 자료와 시설, 이용안내에 대한 기타 궁금한 사항은 중앙도서관 사서팀(521-372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천안시는 현재 7개 도서관 등록회원수 20만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정보교육원 중앙도서관에 따르면 대출회원을 모집하기 시작한 1990년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등록한 도서대출회원은 20만9836명으로 시 전체인구 60만5487명의 34.7%에 이른다.
김나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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