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이 직접 소외계층 학생들의 멘토가 돼 도움을 주는 광주시교육청의 ''희망교실'' 사업이 실효성 없는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시의회 정희곤 의원은 11일 광주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일반 학교의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해 쓰여져야 할 예산이 학급운영비로 사용되는 등 당초 목적과 다르게 쓰여지고 있다고 밝혔다.
‘희망교실’은 1개 교실당 100만~150만원으로 멘토와 멘티가 된 교사와 소외계층 학생들을 지원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그런데 이 돈의 일부가 학생 전체 생일파티나 학급 장기자랑 등과 같은 곳에 사용됐다.
정 의원은 "희망교실 사업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의 소외계층에 쓰여져야 하는데 일부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에도 쓰여져 중복지원됐다"며 "부실한 희망교실 사업 추진의 허점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 예산 중 일부를 시교육청이 임의로 변경해 희망교실 사업에 사용한 점도 드러났다.
오현미 리포터 myhy3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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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교실’은 1개 교실당 100만~150만원으로 멘토와 멘티가 된 교사와 소외계층 학생들을 지원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그런데 이 돈의 일부가 학생 전체 생일파티나 학급 장기자랑 등과 같은 곳에 사용됐다.
정 의원은 "희망교실 사업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의 소외계층에 쓰여져야 하는데 일부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에도 쓰여져 중복지원됐다"며 "부실한 희망교실 사업 추진의 허점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 예산 중 일부를 시교육청이 임의로 변경해 희망교실 사업에 사용한 점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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