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거제섬꽃축제가 지난 10일을 끝으로 총 관람객 23만여 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 주최로 추진된 제8회 거제섬꽃축제는 기관과 지역단체의 탄탄한 클러스터 구성으로 우리농업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선진 관광농업을 실현하여 타 지역 관람객의 증가로 지역축제에서 전국단위의 축제 행사로 발돋움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농업개발원의 자연입지를 이용한 축적된 노하우로 대행업체 없이 1,000여 명의 지역문화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행사를 진행해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추진하면서, 타지역 축제와의 차별성을 보여줬다.
거제섬꽃축제는 ‘가을꽃과 곤충이 어우러진 문화예술 축제’라는 주제아래 주행사장에 배의 돛과 노를 형상화한 거제시 상징탑 등 국화 조형물 100여 개와 국화품종 150여 종이 전시됐다.
꽃잔치와 함께 지난해 보다 2배 가까이 참여한 문화공연과 전시체험도 다양하게 선보여 나들이 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주제 설정을 통한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평소 보기 드문 곤충들까지 직접 볼 수 있고 다양한 체험학습도 가능케 하여 많은 관람객을 이끌었다.
축제기간 동안 외도보타니아, 포로수용소유적공원 등 거제시 유명 관광지 입장료도 30%정도 할인돼 지역농업의 소득창출과 관광휴양도시인 거제시를 홍보하고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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