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코너는 안산지역 학교에서 일어난 소식들을 싣는 란입니다. 안산 내 초, 중 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자잘한 행사들과 학교 안에서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국제 교류로 키워내는 세계 주인공
본오초, 일본 토키가네 소학교와 상호방문
다른 나라 아이들은 우리와 얼마나 다를까? 국제 교류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학교가 있다. 본오초등학교(교장 신인철)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간 일본 토키가네 소학교와 국제교류 행사를 열었다.
1991년부터 시작된 본오초등학교와 토키가네 소학교와의 국제 교류는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방문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올해는 일본 토키가네 소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본오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신인철 교장은 “아이들이 직접 만나서 이야하기 하고 놀면서 자연스럽게 나와 다른 남을 이해하게 된다. 이런 국제교류를 통해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학창시절의 추억을 쌓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12일 열린 환영행사는 본오초등학교 아이들의 사물놀이와 태권도 소고춤 공연이 있었으며 일본 학생들의 동요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양국 아이들이 함께 김치를 만들며 한국 전통을 소개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아빠와 함께 안산구경 떠났어요
화랑초 ‘아빠와 함게하는 안산문화체험’ 진행
아빠와 함께 안산 구석구석을 걸어보는 귀한 시간이 마련됐다. 안산 화랑초등학교(교장 조병훈)는 지난 7일 ‘아빠와 함께하는 안산문화체험’활동을 진행했다. 화랑초등학교 학부모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자녀교육 및 학교교육 활동에서 소외되기 쉬운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자녀와 소통하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참가 희망가정 접수를 받아 진행한 이 행사에는 90가족 180여명이 참가해 큰 인기를 끌었다.
화랑초 어린이와 아빠들은 시화호 T-light공원과 경기창작센터, 해솔길 6코스 ‘중생대 지층 따라 걷기’ 바다향기 테마파크 등을 구경했다. 행사 중간 중간에 ‘아빠 이름으로 삼행시 짓기’ ‘편지쓰기’등 가족 사랑을 키우는 다양한 미션활동이 진행되기도 했다.
화랑초 2학년 부강한 학생은 “일요일마다 ‘아빠 어디라?’ TV프로그램을 보면서 아빠랑 여행을 하고 싶었는데 아빠랑 안산투어를 하니 기분이 좋았고 앞으로 아빠랑 함께 여행을 만힝 다니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아버지들에게도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이경진씨는 “평소 아빠보다 엄마와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 아이와 이야기할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가 많이 성장했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학교로 선정된 화랑초학부모회는 토요 좋은 아버지 교실과 교통안전캠페인 아빠와 함께하는 안산문화 체험 등 학교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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