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언컨대 맞춤 커피는 가장 완벽한 커피입니다
프랑스 코스요리 메뉴부터 자유롭게 메뉴를 골라 주문하라는 뜻의 ‘알라카르테’라는 용어처럼 커피도 내 입맛에 맞는 원두와 로스팅 온도, 시간 등을 자유롭게 골라 마셔보자는 뜻으로 ‘카페 드 유라 알라카르테’가 생겨났다. 커피 팩토리 ‘카페 드 유라 알라카르테’는 13년 전 국내로 들어온 고가의 스위스 명품 커피머신 ‘유라’를 전시하고 판매하는 곳이기도 하다.
손희정 팀장은 “원두를 한 번에 250g정도를 구매하면 30잔 정도의 커피를 내려먹어야 하는데 맛도 모르고 구매할 수는 없는 일이다. 이곳에서는 로스팅도 직접 하기 때문에 다양한 커피의 맛을 음미해보고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한다.
요즘 가장 핫한 커피인 워터드립커피 ‘더치커피’는 뜨거운 물이 아닌 실온의 물을 한 방울씩 떨어뜨려 8시간~10시간 정도 추출하기 때문에 카페인이 우러나오는 양이 매우 적다. 카페인에 취약한 리포터가 마셔보니 커피가 와인처럼 숙성되면서 맛이 깊어지고 향이 살아있으며 지방분이 녹아 나오지 않아 맛이 쓰거나 떫지 않았다.
판매하는 더치커피 원액에 물과 얼음을 1:6으로 섞은 아이스커피는 깔끔한 맛과 향이 돋보였고, 1:5로 거품을 낸 우유와 섞으면 산뜻한 우유 향과 거품의 달콤한 맛이 가미돼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카페인으로 인한 두근거림도 전혀 없었다. 카페인이 적기 때문에 아이들도 커피 위에 우유와 시럽을 이용해 그림 그리는 체험도 하고 마실 수 있다고 한다.
‘카페 드 유라 알라카르테’는 커피체험관, 직원교육장, 커피연구소이자 커피를 배울 수 있는 커피클래스로도 사용되며 한 달에 2번 열리는 브래빌 쿠킹클래스의 스튜디오이기도 하며, 카페 컨설팅까지 다양한 일이 벌어지는 장소이다. 홈 파티 장소로도 대관하며 음식을 요청하면 쉐프가 호주 명품 브래빌 조리기구로 요리도 해준다. 이런 이유로 교육이 목적이 아니면 이곳에 앉아 커피를 마실 수 없지만 원두를 사면 무료로 핸드드립 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또한, 나만의 맞춤 커피를 착한 가격으로 테이크아웃 할 수도 있다. 인근 구미동 주민센터 옆에는 ‘카페 드 유라’가 있어 여유로운 커피타임을 가질 수도 있다.
(문의 031-272-2127 수지구 죽전2동 581-5 무지개마을 대림 후문 건너편 반품매장 옆 )
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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