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만 명이 관람한 화제의 가족 뮤지컬이 연극으로 제작돼 11월8~9일 오산문화예술회관을 찾는다. 만화방은 80~90년대를 살았던 사람들에게 어릴 적 추억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곳이지만 이제는 점점 사라져가는 공간. 연극 ‘만화방 미숙이’는 만화방에 대한 우리의 아련한 기억을 되살려낸다.
오랜 기간 만화방을 운영해 온 홀아버지 강억배가 갑작스럽게 암에 걸리자 미숙·미원·미소 삼남매에게 “가장 먼저 결혼하는 사람에게 만화방을 물려주겠다”는 중대발표를 한다. 만화방을 차지하기 위해 사랑 찾기에 나선 이들의 노력이 눈물겹게 펼쳐진다. 그런 가운데 만화방을 살리려고 똘똘 뭉치는 삼남매의 훈훈한 가족에 대한 사랑은 감동과 재미를 더해준다. 유쾌하면서도 오랫동안 가슴을 따뜻하게 적셔줄 연극으로 기억될 것이다.
공연일시 11월8일(금) 오후7시30분
11월9일(토) 오후5시
공연장소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관람료 전석 20,000원
공연문의 031-379-9999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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