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레저, 두 마리 토끼 잡는 서초구 공공자전거
서초구는 지하철역과 아파트단지, 주택단지를 자전거로 오가는 공공자전거를 지난 2011년 7월 도입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게 했다. 스테이션 5개소, 자전거 100대로 출발한 서초구 공공자전거는 2013년 10월 기준 스테이션 9개소, 자전거 175대 규모로 확대됐다.
도입 이후 누적 이용자 수 165,000여 명, 하루 평균 230여대의 자전거가 이용되며 실제 거치돼 있는 자전거 수 100대 기준으로 일 평균 이용률은 232%에 이른다. 구는 오는 11월까지 양재와 방배권역에 각 2개소씩 스테이션을 추가로 설하고 자전거도 60대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서초구는 공공자전거 이용자가 많은 만큼 관리에도 소홀함이 없다. 매일 3~4명의 공공자전거 관리요원들이 관내 스테이션을 돌며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상태, 안장 높이조절장치 등 자전거 상태를 점검하고, 거치대별로 적정 자전거 수(거치대 대비 50~60%)가 유지되도록 재배치한다. 일일 점검 시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매주 수요일을 ‘공공자전거 정비의 날’로 정해 자전거 수리 기술자와 거치대 시스템 전문가 등 3명이 추가돼 권역별로 순회하며 자전거 및 거치대를 점검·수리하여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교통체증, 대기오염, 고유가 문제 등을 친환경적으로 해결하고자 도입한 서초바이크. 단거리 교통수단으로서 저렴한 이용료(1일 이용료 1시간에 1천원, 초과 시 30분당 1천원)와 간단한 사용방법 등으로 인기도 높다. 자전거를 1시간 안에 반납하면 하루에 1천원으로 몇 번이든 마음껏 쓸 수 있고, 초과금액은 핸드폰이나 카드로 결재할 수 있어 아주 편리하다.
그러나 이용자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도 들린다. “서초구 안에서는 자전거도 많고 거치대도 곳곳에 있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다른 지역으로 가서 자전거를 보관하거나 반납할 수 없어 아쉽다. 지역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
이에 서초구는 현재 관내에 설치된 자전거 무인 대여시스템이 앞으로 어느 지역으로 자전거를 타고 다녀도 불편이 없도록 서울시에 시스템 호환을 건의하는 등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2014학년도 정시 대비 서초구 대입전략 설명회
서초구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틀 후인 11월 9일(토) 오후 2시 서초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대성학원과 함께 하는 대입전략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처음 시행된 A?B형 수능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을 해결하고, 정시모집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입시전략설명회다.
1부에서는 강남대성학원 김명준 부원장이 수능 가채점 결과에 대해 분석하고, 2부에서는 디지털 대성의 김박현 입시전략실장이 올해의 정시 지원전략을 설명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관심 있는 수험생, 학부모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1,200명.
문의 : 서초구입학정보센터 02-533-2277, www.seocho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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