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과 박람회 현장

“역사적인 지방자치헌장 선포와 주민의 행복 위한 한마당”

지역내일 2013-11-05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는 제1회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함께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가 안전행정부와 지방자치발전위원회, 그리고 지방 4대 협의체의 주최로 성황리에 열렸다. 지방자치와 관련된 정책세미나도 개최됐고 지방자치 스타브랜드 특별전도 열려 많은 관계자들과 주민들이 모여 즐거운 자리를 마련했다. 처음으로 열리는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그 뜨거웠던 기념식과 박람회 현장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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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지방자치 축제를 축하라도 하듯 날씨는 청명했고 기온도 적당히 선선했다. 제1회 지방자치의 날 행사는 KBS 신윤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날 행사는 11시 무렵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을 비롯한 내빈들이 입장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내빈 중에는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우근민 제주도지사 등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으며, 지방자치의 실무자들인 전국시도지사와 시장, 군수, 지방의회 의원, 주민대표, 학계 전문가 등 9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지역 발전 없이 주민의 행복도 없다
오랫동안 이번 행사를 준비해온 정재근 지방행정실장이 지방자치의 날을 제정하기까지의 과정을 간략히 보고했고 다른 일정으로 행사장을 직접 찾지 못한 박근혜 대통령의 영상메시지도 있었다. 박 대통령은 영상메시지에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원활한 소통으로 국민의 행복을 이뤄나가자”며 소통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서 지방자치를 위해 많은 공을 세운 유공자들의 시상식이 이어졌다.
유정복 안행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가 아무리 발전해도 삶의 터전인 지역이 발전하지 않는다면 국민은 행복해 질 수 없다"며 "자율과 책임이 조화되는 성숙한 지방자치 구현을 통해 주민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직적 관계였던 중앙과 지방간의 관계가 지방자치를 통해 대등한 관계로 격상됐고 재정의 자율성을 한층 발전시켜 제대로 된 지방자치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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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행부는 이날 지방자치의 목적과 기본이념, 추구해야 할 주요 가치를 포함해 성숙된 지방자치 구현을 위한 주민과 자치단체, 국가의 권한과 책임 등을 담은 지방자치 헌장을 선포해 지방자치 재개 22년 만에 문서상으로도 확실한 기틀을 갖췄다. 이어 광명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는데, 여성 솔로와 남성 4중창단이 ‘아름다운 나라’와 ‘화개장터’, 그리고 ‘희망의 나라로’를 불러 축제분위기를 한껏 띄우기도 했다. 또한, 모래로 연출하는 샌드 애니메이션 작가 박진하 씨가 화합이라는 주제로 멋진 작품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행사가 끝난 후 유정복 안행부 장관을 비롯한 내빈들은 1층에 마련된 각 지방의 특산물인 스타브랜드 특별전에 들러 주민들과 축제분위기를 함께 즐기기도 했다. 스타 브랜드 특별전에는 전국의 특산물이 다 모였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으며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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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산품인 스타 브랜드 특별전까지 성황리에 열려
서울에서는 성동 수제화와 약령시 한약이 선보였고 경기도에서는 남양주 먹골배, 강원도 평창의 황태, 영월의 보리고추장, 충남 홍성의 특산물인 한우도 선보였다. 이 외에도 도공이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 참가자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를 해 많은 인기를 끌기도 했다. 또 팔도 먹거리 장터도 열려 참가자들의 출출한 속을 달래주기도 했으며 각종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다.
사흘 간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방자치에 대한 정책세미나를 통해 지방자치에 대한 평가와 비전이 제시됐고 스타브랜드 전을 통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했던 지방의 특산물을 확실히 인식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주민들에게 지방자치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는 데 그 의의가 있었다고 한다. 앞으로 2회, 3회를 거듭할수록 지방자치에 대한 인식과 이해는 깊어질 것이고 주민의 ‘행복의지’ 역시 한층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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