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증의 증상과 치료

지역내일 2013-09-16

강박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데요, 강박증은 정신과적 질환중에서도 증상의 고통이 매우 큰 편에 속합니다. 남들이 보기에 증상이 크게 표시가 나지 않고 환자의 성격도 내향적인 경우가 많아 남들은 잘 모른 채로 혼자서 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심한 사람들은 강박사고나 행동에 거의 하루 종일 얽매이기 때문에 사회생활을 거의 못하고 직업이나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 강박증으로 고생을 하면 자기존재가치에 대한 상실감으로 우울증도 흔히 동반되며 자살에 대한 위험도 높아질수 있습니다.

강박장애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집착''과 ''얽매임''입니다. 그 집착과 얽매임은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의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강박장애에서 나타나는 증상의 유형은 다음과 같이 다양합니다.

1.자신만의 특정한 생각(불편하고 통제가 되지 않는 생각)들을 반복해서 하게 됩니다. 순수강박사고유형입니다. 성(性)적으로 부적절한 생각, 남에게 해를 입히거나 공격하는 생각, 종교적인 금기나 모독적인 생각, 도덕적으로 부적절한 생각, 죄책감, 남에게 피해나 폭력을 당하는 생각, 죽음에 대한 생각등 강박사고의 내용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2.오염에 대한 두려움에 있어서 약간이라도 불결한 느낌이 드는것을 피하거나 과도하게 씻습니다. 가장 흔히 나타나는 강박증의 유형입니다.

3.위험한 상황에 대한 두려움, 어떤 작업을 완벽하게 하기 위해 준비나 점검, 확인을 반복적으로 합니다.

4.칼,가위,유리조각,뾰족한 물건,도구등 위험한 물건을 피하거나 시선을 두지 않으려는 행위가 나타납니다.

5.어떤 행위를 함에 있어서 좌우나 앞뒤등의 선택을 할때 망설이고 주저하여 시간을 끌게 됩니다.

6.일상에서의 벌어지는 어떤 상황이나 사물에 집착하고 얽매여서 다른 것을 할수 없게 되는 강박증의 유형입니다.

7.과다하게 정리정돈을 합니다.

8.앉았다 일어서기,고개돌리기,정해진 동작하기등의 자신만의 행위나 단순한 반복적인 행동이 나타납니다.

9.물건이나 신체부위를 만지면서 심리적 불편감을 줄이기도 합니다.

10.신체의 특정부분이 이상하거나 균형이 맞지 않다고 걱정하거나 집착합니다.

11.숫자세기,기도하기,특정단어반복하기등의 정신적인 행위가나타납니다.

12.필요 없는 물건들을 과다하게 수집합니다.

이런 증상들은 한가지만 나타나기도 하며 여러 가지 증상들이 섞여서 다양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강박증은 뇌에서 도파민과 세로토닌의 분비의 불균형이 나타나는 정신과적 질환으로 뇌에서 신경전달 체계의 밸런스가 무너진 것이 원인입니다. 겉으로는 마음이나 성격의 문제로 드러나지만 그 이면에는 이런 뇌신경계의 생물학적 과민성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그러므로 기본적으로 뇌의 기능이 회복되어 도파민과 세로토닌의 균형이 회복되어야 강박증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강박증이 일정수준 이상 진행된 경우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보통 인지치료나 심리치료의 효과가 다른 정신과적 질환에 비해서 크지 않습니다. 그러나 뇌의 기능이 회복되면 강박증상이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면이 있는데요,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자연치유력을 키워주면서 뇌의 기능을 건강하게 회복하기 위한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강박증상이 줄어들면 스스로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는 힘이 생기고 점차 일상생활이 가능해지고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의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주변사람들의 정신적 지지, 적절한 자기 관리 등이 동반되면 더 좋은 경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강박증은 충분히 치료관리가 가능한 병입니다. 

해건한의원 
서일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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