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밀 이어 ‘천안팥’으로 호두과자 명품화 이끈다

천안시, 주원료 팥 앙금 공급위해 팥 생산단지 조성 … 천안밀 재배도 150ha로 확대

지역내일 2013-11-05

                                                               
천안의 대표적인 특산품 호두과자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천안시가 2010년부터 천안지역에서 판매하고 있는 천안호두과자에 천안밀 재료를 사용하는 제품을 생산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앙금용 팥 공급을 위해 전용품종 육성 및 생산단지조성에 나서고 있다.
시는 호두과자의 명품화를 위해 2010년부터 일부 호두과자업체에 꾸준히 천안에서 생산된 밀가루를 공급해왔다. 그 결과 소비자들의 호응이 좋아 현재 천안지역 호두과자업체의 절반가량이 국내산 밀을 사용하는 등 제품특화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천안밀은 그동안 매년 100ha 내외를 재배했으나 올 가을 천안밀 파종은 150ha로 확대됐다.
그러나 호두과자의 또 다른 주재료인 호두나 팥 앙금은 수입산과 국내산의 가격차가 커 대부분 업체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산 사용을 선호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시는 광덕면 등 밀 재배지역을 중심으로 2기작으로 팥을 재배하기 위해 ‘앙금용 팥 생산단지 조성사업’ 등 팥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방법을 본격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광덕면 대덕리에 ‘팥 거점 생산단지’를 조성, 1.2ha에서 앙금용 팥 품종인 ‘아라리팥’ 종자 2000kg을 생산했으며, 2014년에는 50ha이상 파종할 수 있게 됐다.
광덕면농업경영인 조규형 회장(48)은 “내년에는 광덕면에 앙금용 팥을 본격적으로 확대 재배하기 위해 농업경영인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재배를 권하고 있다”며 팥을 새로운 소득원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복 식량작물팀장은 “광덕면에 시험연구포장을 조성해 아라리팥 등 3개 품종(아라리팥 홍언팥 충주팥)을 대상으로 파종시기, 수량성 등 별도의 시험연구를 통해 실패 없는 팥 재배를 위한 기술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