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0일, 경기도 안산시 한대앞역 인근에 있는 ‘안산 브라이튼’에서는 특별한 풍경이 연출되고 있었다. 뉴질랜드 공립 중학교(Glen Eden Intermediate School) 학생 11명과 지도교사 2명이 안산 브라이튼을 방문한 것이다.
또래의 원어민을 만난 안산 브라이튼 초등부 재원생들은 기대와 쑥스러움이 섞인 표정으로 인사를 하더니, 이내 오랜 친구를 만난 듯 재잘대기 시작한다. 브라이튼 재생들의 제법 유창한 영어실력에 뉴질랜드 학생들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안산 브라이튼을 찾은 뉴질랜드 학생들은 2박3일 동안 브라이튼 재원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함께 수업을 듣고, 체험학습을 다니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 다음 일정을 위해 강원도로 떠났다.
살아있는 영어교육 위해 2007년부터 초청행사 진행
안산 브라이튼의 뉴질랜드 공립 중학교 학생 초청행사는 오래전부터 해오고 있는 정규 프로그램이다. 손기현 원장이 재원생들에게 살아있는 영어를 접하게 하기 위해 뉴질랜드에 있는 공립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를 시작한 게 2007년부터다. 1년에 2번 뉴질랜드 학생들을 초청하고, 방학을 이용해서는 재원생들이 뉴질랜드로 어학연수를 떠나기도 한다. 손 원장의 설명을 들어보자.
“안산 브라이튼은 뉴질랜드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2개교, 공립 중학교 2개교 등 4개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습니다. 이들 학교 학생들이 매년 5월과 10월에 우리나라를 방문하는데, 그 일정 중에 일부를 브라이튼 재원생들과 보내는 것입니다. 이번에 온 학생들은 저희 어학원 재원생들과 2박3일 동안 함께 했습니다. 홈스테이, 수업참여, 서울투어, DMZ 방문 등을 1대 1로 파트너를 구성해서 함께한 것이죠.”
작은 어학원에서 외국 공립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행사를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 효과야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학교를 섭외하고 초청하는 과정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에 현실로 옮기는 어학원이 많지 않다. ‘안산 브라이튼 재원생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함’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영어에 대한 자신감 찾고 흥미 느끼는 특별한 시간
손 원장은 외국 학생 초청행사의 효과에 대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 극대화”라고 했다. “뉴질랜드는 우리나라와 학재가 다릅니다. 뉴질랜드 중학교 1·2학년이면 우리나라 초등학교 5·6학년 정도죠. 생각해 보세요. 또래의 외국인과 집에서 밥도 먹고 잠도 자고, 수업하고 놀러 다니고…. 얼마나 신기해요. 그러면서 “아~ 내가 배운 영어가 통하는구나” 하는 자신감을 찾고, 왜 영어를 공부하고 무엇을 더 공부해야하는지를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실제로 브라이튼 재원생 중에는 뉴질랜드 학생 초청행사를 통해 글로벌 친구를 사귀고 정기적으로 교류를 하며 우정을 쌓는 경우가 제법 된다. 또한 이를 계기로 영어에 대한 흥미를 느껴 국제중·국제고나 외국어고 등으로 진학한 재원생도 많다고.
이번 행사에 참여했던 안산 브라이튼의 한 재원생은 “저와 비슷한 나이의 뉴질랜드 친구와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 친구와는 앞으로 계속 연락을 하고 지내기로 했다”며 “의사소통이 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조금 부족한 것 같아 더 열심히 영어공부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초등 전문인 안산 브라이튼은 영어의 본질적인 실력을 높이는 교육시스템과 학생 중심의 수업시스템을 갖춘 대표적인 어학원이다. 개원 당시부터 의사소통을 위한 영어교육을 강조, 어느 한 영역에 치우치는 교육이 아니라 듣고 읽고 말하고 쓰는 영어의 4대 영역을 고르게 가르치고 있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
안산 브라이튼, 11월 5일 유치부 모집 설명회 개최
안산 브라이튼에서 오는 11월 5일 오전 11시부터 2014학년도 유치부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참여는 현 4·5·6세 자녀를 둔 부모는 사전예약을 통해 누구나 가능하며, 참여 부모에게는 브라이튼 제휴 교육기관의 교육상품권(최대 30만원 상당)이 제공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안산 브라이튼 유치부의 전반적인 설명은 물론, 신규 제휴 프로그램인 ‘Bob-Jones University’ 유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들을 수 있다.
안산 브라이튼의 유치부 과정은 5∼7세를 대상으로 하며, 영어교육 뿐만 아니라 언어교육, 수리교육, 사회성교육, 과학교육, 예체능교육 등을 모두 포괄해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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