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서 11월은 특목고/자율고 입시가 정점에 이르는 시기이다. 용인외고나 상산고 같은
학교는 1단계에서 5개 과목 내신과 자기개발계획서를 같이 평가하며 2단계어서 면접으로 최종 선발하지만 동산고는 1단계에서 5개 과목 내신만 평가하고, 2단계에서 서류와 면접으로 최종 선발한다. 경기권 외고는 모두 1단계는 영어 내신만 보며 2단계에서 자기개발계획서와 면접으로 최종 선발한다. 자율고 지원 희망자는 5개 과목 내신을 전교 3~5% 내외로 철저히 관리해야 하며, 특히, 수학의 배점이 크므로 수학 내신 관리에 좀 더 신경써야 한다. 외고 지원자의 경우는 입학은 영어 내신만 반영하지만 입학 후 학교 성적은 수학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며, 자율고, 외고 모두 수학 시험 난이도가 높으므로 심화과정을 철저히 하고 들어가되 수학적 능력이 좋은 학생은 2년 이상의 선행을 어려움 없이 한다면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고등 수학은 우선 고등수학 상,하 (현재 중3은 개정교과 수학1/수학2)를 최대한 여러번 익힌 후 다음 단계를 배워야만 실패를 방지할 수 있다. 특목고나 자율고에 진학하여 상위권 대학을 쉽게 가려면 우선 다음중에 하나라도 해당이 되어야 목적 달성을 할 수 있다.
주요 과목 중 2과목 정도 남들이 잘 한다 인정할 수 있거나, 한 과목의 특별한 스펙(영어이면 더욱 효과적) 이 있거나, 지고는 못 사는 성격이라서 잘 하는 친구들과 함께 경쟁하는 것에 의욕을 갖는 학생, 또는,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는 성향의 자기주도 학습 능력이 뛰어난 학생, 마지막으로 특목고나 자율고를 가는 목적이 일반고는 분위기가 안좋아서라는 막연한 환경 탓이 아닌 본인이 가고자 하는 학교의 우수성을 스스로 알아보는 노력이 있는 학생이라야 한다.
일반고를 가는 학생들은 반드시 내신을 전교 11 % 이내를 목표로 관리하는 것이 우선이며적어도 SKY대를 목표로 한다면 내신은 전교3등 이내로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대학 진학에 있어서 누구에게나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두말할 것 없이 수능을 잘 치르는 것이다. 수능은 수시에서도 자격기준으로서 의미가 있지만, 내신이나 스펙이 부족한 학생에게도 한줄기 동아줄 같은 희망을 줄 수 있는 기회이다. 좋은 수능점수만으로도 상위권 대학의 수능우선선발이나 수능중심 전형을 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고교 생활에서는 학교교과 내신관리에도 신경써야 하지만 요즘 입시에서는 비교과영역인 방과 후 학습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체험활동, 봉사활동 등 비교과 영역의 반영 비중이 늘고 있어서 동시에 신경 써서 관리해야 수시모집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고등학교의 경우 수학은 문제집을 배껴서 출제하는 현상은 많이 없어지고 수학과 선생님들이 문제를 만들어내는 일이 많기 때문에 문제집을 외우다시피 한다가 시험을 잘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풀이 능력을 키우고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할 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잦은 실수를 방지할수 있도록 풀이식을 꼼꼼이 쓰는 훈련도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신철민
평촌다수인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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