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극 <노란 달 YELLOW MOON >

아름다운 로드무비를 보는 듯, 마술 같은 10대의 로맨스

지역내일 2013-10-28

청소년을 위한 연극 <노란 달 YELLOW MOON 부제: 레일라와 리의 발라드(이하 노란달)>가 오는 11월 8일부터 24일까지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2006년 초연 당시 ‘타임’지에서 ‘올해 최고의 새로운 연극 중 하나’로 극찬 받았으며, 2007년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전석매진 사례를 기록했고 영국 TMA 아동청소년부문에서 베스트 연극상을 수상했다. 스코틀랜드와 영국을 비롯하여 미국, 아일랜드, 독일, 네덜란드, 호주 등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성황리에 공연되고 있는 화제의 청소년극이다. 

노란달

<노란 달>은 최근 진지하고 흥미로운 극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스코틀랜드 출신 작가 데이비드 그레이그의 작품이다. 탄탄한 극적구성, 서정적인 분위기, 10대의 사랑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을 생생하게 살아있는 대사로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너무나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소년과 소녀. 그러나, 그들은 모두  막다른 곳에 서 있고, 다른 세계로의 탈출을 함께 꿈꾼다. 연극은 이들의 사랑과 환상, 미스터리로 가득한 여정 속에서 삶의 어딘가에 담겨 있는 희망, 인생의 근원과 성장을 함께 묻는다. 

인생에 대한 불안함, 상처, 자유에 대한 갈망이 비단 청소년에게만 국한된 감정은 아니다. 삶의 무게에 지치고 무뎌질 뿐 누구에게나 인생은 끝나지 않는 도전이며 모험이다. 삶은 알 수 없으며, 불완전한 인생의 탈출은 또 다른 세계로의 진입이자 진화이다. <노란 달>은 지금, 뜨거운 청춘을 보내고 있는 청소년과 잊고 있던 순수와 열정을 찾고 싶은 모든 어른들을 위한 위로이기도 하다.

문의1688-5966
김지영 리포터happykyk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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