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틱장애(뚜렛증후군)의 치료에는 자연치유력의 강화가 필요합니다

지역내일 2013-10-28

틱장애나 뚜렛증후군은 주로 소아청소년시기에 많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건강보험공단통계에 따르면 2000년대 중반이후에는 진료를 받는 성인틱 장애나 성인 뚜렛증후군 환자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성인틱은 매우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는 질환중의 하나입니다. 보통 틱장애나 뚜렛장애는 초등학교나 중학교시기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그렇게 소아청소년기를 지나는 동안 70~80%정도는 자연스럽게 없어지지만 나머지 20~30%정도는 성인틱으로 진행이 됩니다. 성인이 되도록 틱증상이 낫지 않고 오랜 기간 고생을 하게 되면 그 경험때문에 환자분들은 심리적으로도 ''병이 낫지 않을거 같다''는 마음이 들게 되고 실제로 그런 표현을 하시는 환자분들이 많아 안타까울 때가 많은데요, 그러나 신체의 자연치유력이 발휘될수 있다면 성인틱도 얼마든지 좋은 경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사람 몸에는 병에 걸리더라도 그 병을 이길 수 있는 힘이 기본적으로 존재하고 그것을 사람들은 자연치유력이라고 부릅니다. 한의학에서는 그 자연치유력을 정기(正氣)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정기(正氣)의 활력이 충분하다면 신체가 스스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고 병에 걸렸을 때도 그 병을 스스로 치료할 수 있게 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자연치유력이 약해지면 가벼운 감기라도 몇 달씩 지속될 수 있고 자연치유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으면 난치성질환으로 불리는 여러 가지 질병들도 충분히 치료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자연치유력을 키워주는 치료(한의학적으로는 정기(正氣)의 활력을 키워주는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자연치유력은 삶을 살면서 자연스럽게 강화될 수도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긍정과 사랑이 늘어나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좋은 상호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면 엔돌핀 같은 좋은 호르몬들이 증가하면서 자연치유력도 증가합니다. 그러나 그게 쉽지 않은 환자분들의 경우 자연치유력을 강화시켜 틱증상을 직접적으로 줄여주는 치료가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렇게 증상을 줄여나가고 건강을 찾아가면서 상황에 맞춰 정신적인 부분도 안정시켜 나가는 것이 그 다음입니다. 그렇게 증상의 치료와 정서적 안정이 동반될 수 있으면  성인틱이나 성인의 뚜렛증상도 얼마든지 좋은 경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성인이 되도록 틱증상이 낫지 않고 오랫동안 진행되었다는 사실은 삶의 여러 가지 상황들이 신체의 자연치유력을 오랫동안 발휘되지 못하게 했다는 말도 되는데요, 그러나 어떻게든 자연치유력이 발휘될 수 있게 도와준다면 증상이 호전되고 삶의 여러 가지 면에서 선순환구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단 좋은 치료효과를 보면 증상이 좋아지면서 스트레스가 줄고 그렇게 스트레스가 줄면 다시 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점차 정서적인 면에서도 긍정적인 삶의 방향을 잡아 나갈 수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다 같이 건강해질 수 있어서 선순환이 가능해진다고 할까요?

틱증상과 관련하여 한의학적으로 자연치유력을 키우는 것은 단순히 인삼이나 대추, 녹용 같은 일반적인 보약만으로 채워주는 것은 아닙니다. 신체전반적인 체질과 몸 상태를 감안하여 매우 정교한 치료가 필요하며 신체의 밸런스를 맞추면서 뇌신경계로 좋은 기운이 갈수 있게 하는 치료법이 필요합니다.

성인틱이나 성인의 뚜렛증후군도 자연치유력이 강화되면 얼마든지 좋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해건한의원 
서일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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