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사회 부두목 수년간 국내 잠입 … 부동산 투자형태로 도피자금 지원
살인미수 협의로 중국 공안의 수배를 받아왔던 중국내 폭력조직 흑사회 부두목이 국내에서 검거됐다.
11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 청도지역 최대 폭력조직인 흑사회의 부두목으로 활동하면서 살인미수 등의 협의로 공안당국의 수배를 받자 국내로 잠입, 불법 체류 상태로 거주하던 루 모(45)씨를 검거해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루씨는 2000년부터 중국 청도지역 범죄단체의 부두목으로 활동하며 먼저 체포돼 사형선고를 받은 두목 니 모씨를 대신해 조직을 이끌며 살인미수와 중상해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루씨는 중국 공안당국의 체포망이 좁혀오자 지난 2011년 5월 25일 단기 관광비자를 발급받아 국내로 잠입했다. 이후 2012년 8월 같은 조직의 부하 딩 모씨를 시켜 국내 부동산 투자라는 합법적인 수단으로 입국시켜 도피자금을 지원받아 왔다.
또 중국어와 한국어가 가능한 국내 중국인의 도움을 받아 강남지역 고급 아파트에 은신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인터폴추적팀)은 루씨의 도피생활을 도왔던 주변 인물들에 대한 통신수사를 실시해 서울 서초구 방포동 루씨 내연녀 진 모(25·중국인)씨의 주거지 내에 숨어있던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중국 범죄인이 합법적인 부동산 투자형태로 국내에 잠입한 형태"라며 "루씨 이외에도 부동산 투자형태로 국내 거주하는 중국 범죄인이 있는지 추가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살인미수 협의로 중국 공안의 수배를 받아왔던 중국내 폭력조직 흑사회 부두목이 국내에서 검거됐다.
11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 청도지역 최대 폭력조직인 흑사회의 부두목으로 활동하면서 살인미수 등의 협의로 공안당국의 수배를 받자 국내로 잠입, 불법 체류 상태로 거주하던 루 모(45)씨를 검거해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루씨는 2000년부터 중국 청도지역 범죄단체의 부두목으로 활동하며 먼저 체포돼 사형선고를 받은 두목 니 모씨를 대신해 조직을 이끌며 살인미수와 중상해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루씨는 중국 공안당국의 체포망이 좁혀오자 지난 2011년 5월 25일 단기 관광비자를 발급받아 국내로 잠입했다. 이후 2012년 8월 같은 조직의 부하 딩 모씨를 시켜 국내 부동산 투자라는 합법적인 수단으로 입국시켜 도피자금을 지원받아 왔다.
또 중국어와 한국어가 가능한 국내 중국인의 도움을 받아 강남지역 고급 아파트에 은신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인터폴추적팀)은 루씨의 도피생활을 도왔던 주변 인물들에 대한 통신수사를 실시해 서울 서초구 방포동 루씨 내연녀 진 모(25·중국인)씨의 주거지 내에 숨어있던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중국 범죄인이 합법적인 부동산 투자형태로 국내에 잠입한 형태"라며 "루씨 이외에도 부동산 투자형태로 국내 거주하는 중국 범죄인이 있는지 추가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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