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러리 대전점에서 2013년 창작지원 4부전으로 최민건의 ‘aborderlinebetween’展을 10월 25일부터 11월 6일까지 13일간 개최한다.
작가는 공간과 개를 주제로 하여 우리의 잃어버린 본성을 찾고자 의식 이면에 있는 자아를 일깨우고 있다. 거울에 비치듯 좌우 대칭의 형식으로 표현되어 있는 화면은 현재와 과거, 현존과 부재의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또한 인간의 가장 오랜 벗으로, 곁에서 우리를 위로하고 외로움을 치유해 주기도 하는 개를 통하여 작가 자신의 모습과 정체성을 찾고자 노력한다. 작품 속에서 개는 현세를 살고 있는 작가 자신이기도 하고 가상의 세계에 속한 또 다른 자신이기도 하며, 타자이기도 하다. 이렇게 화면에 등장하는 개는 과거와 현재, 현세와 가상의 세계를 이어주는 시공간을 초월한 안내자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문의 601-2828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