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실시한 ‘2013년 고령자 친화기업 지원사업 공모’에서 횡성시니어클럽의 파프리카 생산·유통 사업과 삼척시사회복지협의회의 생태공원관리사업이 10월 16일자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 산하의 노인일자리사업 업무를 전담하는 기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고령자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적합한 직종에서 유급 근로자 또는 참여자의 70% 이상을 60세 이상 고령자로 구성하는 고령자 친화기업을 선정·지원하고 있다. 고령자 친화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지원 신청액(보조금)의 70%이상 대응투자를 약정해야 한다. 고령자 친화기업으로 선정되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으로부터 2억원 내외의 사업비와 경영, 교육, 홍보, 컨설팅 분야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고령자 친화기업 선정은 강원도의 첫 번째 사례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으로부터 총 4억8천만원의 투자를 받게 되며, 향후 강원도 내 고령자 친화기업이 늘어나는데 물꼬를 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횡성시니어클럽(기업명 (주)스위트실버팜)의 파프리카 생산·유통사업은 횡성군청과 모법인인 삼육재단의 대응투자를 지원받아 횡성읍 가담리에 위치한 사업장에서 영농사업을 진행하고 향후 50명 이상의 고령자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삼척시사회복지협의회(기업명 (주)삼척동자)의 생태공원관리사업은 삼척시청의 대응투자를 지원받아 삼척시 오십천 주변에 조성된 장미공원의 유지·보수를 관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향후 50~60명 이상의 고령자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횡성시니어클럽과 삼척시사회복지협의회는 올해 안에 고령자 친화기업을 위한 기업 설립 절차를 완료하고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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