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아이들이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 하루를 보내고 있다. 영어, 수학은 기본이고 논술에 기타 과목까지 해야 할 공부가 너무 많다. 잠시 시간을 갖고 미래를 꿈꿀 시간도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생각할 겨를도 없다. 학원에서 내준 과제물을 하고 선행 학습을 하는 것만으로도 지치게 된다.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 하는데도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면? 공부습관 트레이닝 주인공 수완센터 김선미 센터장은 동기부여가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주인공 수완센터 김선미 센터장을 만나 아이들에게 꿈을 찾는 것이 왜 중요한지, 시간 관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공부 감성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들어보았다.
꿈 찾기 하나, 진로탐색 솔루션
꿈이 있는 아이와 없는 아이는 어떻게 다를까? 아이들의 눈빛과 표정, 그리고 말투만으로도 구별할 수 있다. 꿈이 있는 아이는 눈이 빛나고 표정도 밝고 매사에 자신감이 묻어난다. 그리고 꿈을 향해 속도를 내 적극적으로 나아간다. 꿈은 아이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이자 원동력이다. 꿈이 있는 아이와 없는 아이는 출발선에 선 자세와 마음가짐이 다르다. 당연히 결과도 크게 달라진다. 주인공에서는 꿈을 찾기 위한 과정으로 진로탐색 솔루션을 제공한다. 꿈을 갖게 하려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자신의 적성과 맞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꿈, 굉장히 추상적인 단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꿈이 있는 아이들은 목표가 구체적이고 분명합니다. 꿈을 찾는다면 공부는 저절로 알아서 하게 됩니다.”
꿈에 다가가기 하나, 플랜을 짜라
공부를 열심히 해도 성적이 나오지 않는 아이들은 대개 구체적인 플랜을 짜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공부해야 할 분량을 정확히 체크하고 목표를 세운 후 실행을 해야 한다. 플랜을 작성해도 실행하지 않는다면 플랜 자체가 무용지물이다. 일주일 후 자신이 어떤 부분에서 부족했는지, 실천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반드시 피드백을 해야 한다. 목표를 설정 할 때 자신에게 부족한 과목이 무엇인지 체크하도록 한다. 스스로 플랜을 짜고 계획표에 맞는 생활을 하면 아이들은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 아이들은 자신이 작성한 플랜을 지키기 위해 무척 애를 씁니다. 다른 사람이 제시한 목표 달성에는 관심이 없지만 본인 스스로 원했던 목표에는 애착을 갖기 마련이죠.”
꿈에 다가가기 둘, 시간을 체크하라
학교를 마치고 학원 과제까지 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가용시간은 얼마나 될까? 계획을 작성할 때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은 시간이다. 자신이 쓸 수 있는 시간을 확인하고 그 시간 중 얼마나 몰입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지 따져보아야 한다. 여기저기 학원을 다니느라 가용시간이 없다면 학원 점검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가용 시간이 몇 시간인지 정확히 파악했다면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목표는 무리하지 않고 최소한으로 짜는 것이 좋다.
“고등학생인 아이들도 시간관리가 되지 않아 애를 먹는 경우가 많아요. 시간에 대한 훈련이 부족한 이유겠죠? 시간을 잘 다루고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꿈 완성하기 하나, 공부감성을 놓치지 말라
흔히 공부는 머리로 하는 것, 즉 이성의 영역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공부는 머리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가슴으로 느끼며 하는 것이다. 공부에 대한 안 좋은 감성이 악순환 되면 성취감이나 만족감을 얻을 수 없다. 반대로 공부를 통해 인내심, 성취감, 희열, 자신감을 얻은 학생은 인생의 모든 과정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태도를 갖게 된다. 이처럼 공부를 할 때 느끼는 감정을 ''공부감성''이라고 말한다. 공부감성은 사고에 영향을 미치고 이것은 행동을 만들며 같은 행동이 반복되면 하나의 공부습관이 형성된다.
“좋은 공부감성을 유지하는 것은 학업성과는 물론 자신의 삶 전체에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스스로 자신의 감성을 의식하고 관리해 자존감을 높인다면 먼저 학업 성적이 올라갈 것입니다.”
꿈 완성하기 둘, 완벽한 자기주도학습을 해라
요즘 아이들은 학습이나 놀이 등 어떤 한 일에도 결정권을 갖지 못하고 있다. 아이들이 꿈을 갖고 있어도 부모님이나 선생님 기준에서 잘못된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하지만 모든 아이들에게는 꿈을 꿀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어른들이 도울 수 있는 것은 꿈을 갖도록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꿈을 찾는 것부터 꿈에 도달할 수 있는 길 찾기, 목표 설정해 도전하기 등 모두 아이들 스스로 해야 할 몫이다. 시행착오를 거쳐 강하게 다져진 아이는 실패에도 의연하며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힘도 갖게 된다.
“아이들 스스로 공부하고 반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주인공에서는 삶의 방향, 꿈 찾기, 공부 방법 찾기 등 방향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들 스스로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키우는 것입니다.”
김 원장은 큰 그릇의 아이로 키우려면 꿈도 미래도 장기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존귀한 존재다, 실패한다 할지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마음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정신이야말로 진학과 취업 등 미래 설계에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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