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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PS 930이상 공부 전략

1. TEPS 란?
Reading, Listening, Vocabulary, Grammar 총 4개의 subject로 구성된 시험이다. 하지만 배점이 Reading과 Listening에서는 각각 400점이고 Vocabulary와 Grammar에서는 100점으로 다르기 때문에 고득점을 맞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전략을 세워야 한다. TEPS 점수는 대학 입시나 특목고 입시에도 활용할 수 있고 비교과 등 TOEFL 처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대입 수능 시험 대비에는 다른 어떤 시험들보다도 가장 유형이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과거 몇 년 전과 비교했을 시 가장 크게 바뀐 영역은 Reading 파트이다. 단순한 이해를 묻는 것 보다는 추론 문제가 많이 추가 되고 있다. 그리고 지문을 이해했어도 다항 선택 시 단어들이 어려워지고 있다. 하지만 역시나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공부한다면 단어 공부 역시 그리 어렵지만은 않다.

2. 잘못된 공부 방법
단순히 고득점을 맞기 위해서 모든 과목에 똑같이 시간 투자를 하고 있는 학생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그런 학생들의 특징은 850점 대에서 머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모든 영어 공부에서 Reading은 영어 실력 향상의 기본이며 TEPS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즉, 제대로 된 Reading 공부(앞서 쓴 TOEFL칼럼에서처럼)는 Critical Reading을 배워 나가야 한다. 단순한 문제 푸는 요령이 아니라 Reading Structure파악을 통해 실력을 키워나가면 900점 이상의 점수를 얻기가 얼마나 쉬운지에 놀라게 될 것이다.

3. Reading
TEPS 지문은 굉장히 짧은 편이다. 그리고 Body Paragraph의 특성보다는 Introduction이나 Conclusion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즉, Theme이나 주제를 지문의 앞이나 뒤에서 찾을 수가 있다. TOEFL을 공부한 학생들과 달리 TEPS로 공부해오는 학생들은 각 문장들이 별개의 문장처럼 이해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점이 영어공부나 TEPS를 공부하는데 제일 안 좋은 방법이다. 모든 글들은 한 주제를 위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 되어있다는 것을 우선 배워나가야 한다. 이렇게 공부를 해나간다면 한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데 1분이 아닌 30초 정도에 문제를 풀어가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게 된다. 내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문장을 해석하지 말라고 항상 주문한다. 그것은 진짜 해석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각 문장간의 관계를 파악하라는 의미이다. Reading 점수가 320점 미만의 학생들은 처음부터 시간 내에 문제를 풀어서는 안 된다. 시간 내에 푸는 것보다는 우선 글의 논리적인 구성을 파악하는 훈련을 반드시 해야 한다. 그러면 시간을 줄여나가는 것은 너무나도 쉽게 이루게 된다. 그리고 문제를 풀고 나서는 반드시 분석하고 어휘 공부를 해야 한다.

4. Listening
파트 1-2는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꾸준히 듣되 단순한 어휘 공부를 해서는 안 된다. 대화를 들을 때도 전체 대화 내에서의 의미를 추론하는 공부를 해야 한다. 무작정 반복해서 듣는 것은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되지만 한계점에 도달하게 된다. 파트 3-4는 더더욱 단순한 듣기 공부를 하지 말고 귀로 글을 읽어가는 훈련을 해야 한다. 즉 Reading에서의 Structure 파악을 충분히 훈련하게 되면 귀로 글을 읽어가는 것 즉 논리적인 이해가 쉬워져 쉽게 점수를 올릴 수 있게 된다. 물론 학습 이후 반드시 글의 구성과 단어의 복습은 이뤄져야 한다.

5. Grammar
TEPS에서 가장 쉬운 파트이다. 기본적으로 문법이 약한 학생들이라면 우선 전반적인 문법 공부하기를 추천한다. 단 용법이나 작은 부분이 아닌 큰 숲을 보는 훈련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서 대부분의 한국 학생들이 명사, 대명사, 동명사 등을 따로 공부하는데 이 세가지 영역은 모두 명사라는 큰 틀 안에서 생각하고 익혀나가야 쉽게 문법을 이해하게 된다. 아마도 많은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이 이상하게 공부하고 외워도 문법이 어렵다고 하는 경우가 이런 공부를 하지 않아서이다. 심지어는 형용사, 현재분사, 과거분사도 형용사라는 큰 틀에서 공부하고 이해하지 않고 별개로 생각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이런 큰 틀에서 공부를 하고 나면 기출 문제나 문제집을 가지고 매일 일정한 양의 문법 문제를 풀어 보도록 한다. 그리고 반드시 서브노트를 만들어서 틀린 부분은 정리해 놓도록 한다. 단순한 답을 표기하는 것이 아닌 문제와 관련된 문법을 모두 정리해야 한다. 그리고 나중에 정리한 서브노트를 다시 문법 파트 별로 재구성해 놓고 매일 짧게라도 복습한다면 정말 쉽게 정복할 수 있는 영역이다.

6. Vocabulary
특히 영어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이다. 조심해야 할 것은 실력이 부족한 학생이 처음부터 이 영역의 문제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은 시간 낭비가 될 수 있다. Reading 이나 Listening 공부 후 정리한 어휘를 공부하는 데 더 주력하는 것이 가장 좋은 공부 방법이다. 그렇게 공부를 하게 되면 자신의 어휘 실력이 제법 쌓여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적어도 2개월 이상 노력 후 기출 어휘 문제를 풀어가며 정리하면 된다. 단 절대로 만점을 받으려는 전략을 세울 필요가 없다. Reading, Listening, Vocabulary의 단어의 꾸준한 복습을 통하면 충분히 85점을 받는 데는 문제가 없다. 힘들어도 영영 사전을 활용하는 것은 반드시 해야 한다.

7. 고득점 Know-How
현재 국제고나 부산에 있는 특목고 학생들을 지도할 때 680점 정도의 아이들이 870점을 따는데 3개월 밖에 안 걸린 경우도 많고 심지어 700점 초반에서 930점을 받는데 5개월 걸린 학생들도 굉장히 많이 있다. 반면에 750점에 시작해서 1년이 넘도록 850점 정도만 유지하는 학생의 경우도 있다. 결론은 위에서 말한 방법을 토대로 꾸준히 쫓아와 준 학생들은 모두 성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기고를 통해서 나의 제자들만이 아니라 TEPS와 영어실력 향상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이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 

스티브 원장 약력
- 코넬 대학교 출신
- SAT 2200점 이상 매년 20명 이상
- TOEFL 115점 이상 매년 50명 이상
- TEPS 930점 이상 매년 50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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