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 미술관에서는 피카소 재단 설립 2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순회전 ‘피카소 고향으로부터의 방문’전이 오는 11월 24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스페인 말라가 피카소재단 주요 소장품 310여 점이 선보일 예정이며 재단의 주요 소장품들이 아시아에 최초로 공개되는 자리이다.
이번 전시는 파블로 피카소의 1905년부터 1971년까지 탄생한 주요작품들을 14개의 섹션으로 구분하여 보여준다. 피카소는 특히 예술적 실험의 과정으로서 판화 작업에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드라이포인트, 에칭, 석판화, 동판화 등 다양한 기법의 판화를 제작하였고, ‘시간적 지연’을 거쳐 완성되는 신선한 창작의 과정을 즐겼다. 그는 평생에 걸쳐 2,000여 점 이상의 판화 작품을 제작한 바 있는데, 피카소가 몰두한 판화의 세계를 이번 전시를 통해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피카소는 화가이면서 동시에 삽화가 및 수필가로도 활동했다. 이를 엿볼 수 있는 당시 발간된 책들과 삽화들의 원본도 이번에 만나볼 수 있으며, 직접 제작한 산문집 초판도 함께 공개된다. 사진들과 방대한 작품들의 유기적인 접근을 통해 예술가로서의 피카소는 누구이며, 예술적 창작의 영감은 무엇이었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문의: (02) 1544-1555
ⓒ 2013 - Succession Pablo Picasso - SACK (Korea)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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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파블로 피카소의 1905년부터 1971년까지 탄생한 주요작품들을 14개의 섹션으로 구분하여 보여준다. 피카소는 특히 예술적 실험의 과정으로서 판화 작업에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드라이포인트, 에칭, 석판화, 동판화 등 다양한 기법의 판화를 제작하였고, ‘시간적 지연’을 거쳐 완성되는 신선한 창작의 과정을 즐겼다. 그는 평생에 걸쳐 2,000여 점 이상의 판화 작품을 제작한 바 있는데, 피카소가 몰두한 판화의 세계를 이번 전시를 통해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피카소는 화가이면서 동시에 삽화가 및 수필가로도 활동했다. 이를 엿볼 수 있는 당시 발간된 책들과 삽화들의 원본도 이번에 만나볼 수 있으며, 직접 제작한 산문집 초판도 함께 공개된다. 사진들과 방대한 작품들의 유기적인 접근을 통해 예술가로서의 피카소는 누구이며, 예술적 창작의 영감은 무엇이었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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