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면 추석이다. 지역 주민들의 풍성하고 안전한 한가위를 위해 우리 지역 지자체들도 다양한 ‘추석맞이’에 나서고 있다. 군포시는 추석을 맞아 매년 실시해 오던 ‘추석맞이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올해도 연다. 9월 12일과 13일 양일간 군포시청 청소년수련관 앞 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직거래 장터는 군포시와 자매 결연을 맺은 예천군, 무안군, 부여군, 청양군, 양양군에서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을 생산자가 시민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직거래 품목도 다양하다. 추석을 위한 명절 성수품과 곡류, 잡곡류, 과일류, 양념류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직거래장터는 유통단계를 축소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이익을 얻고, 자매 결연된 단체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을 산지에서 직송해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니 믿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양시에서는 안양시향우협의회가 주관하여 추석에 고향을 찾는 시민들의 원활한 교통편을 제공하기 위한 ‘추석 귀성 전세버스 및 망향제 버스’를 운행한다. 전세버스는 부산, 동대구, 진주 등 영남권 7개시와 목포, 전주, 광주 등 호남권 8개시 등으로 운행하며, 9월 18일 오전 9시에 출발해 20일 오후 2시부터 도착할 예정이다. 망향제 버스는 추석 당일 9시에 임진각으로 출발해 왕복 운행하며 요금은 무료다.
9월 17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남향우회, 호남향우회, 이북5도민회 사무실에서 예매할 수 있다. 버스의 출발 장소는 안양시청 광장이다.
의왕시는 추석을 맞아 종합대책반을 가동한다. 연휴기간인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종합대책반을 가동, 종합상황실을 비롯해 성수품 수급관리 및 물가안정대책을 위한 경제지원반, 교통안전 및 소통을 위한 교통대책반 등 9개 반을 편성해 운영할․계획이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 동안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기관 및 약국의 윤번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의왕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연휴기간 동안 의왕시에서 영업하는 병원과 약국 등의 명단을 공개하고 이들의 연락처와 위치 등을 표시해 정보를 제공한다. 영업 병원 및 약국의 명단과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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