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훈련에서 맞춤 취업서비스까지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나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는다

지역내일 2013-09-11

‘맞벌이가 대세!’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위축되고 마는 ‘전업주부들’. 취업정보지 구직란을 뒤적여보지만 일자리를 구하기는 쉽지 않다. 더욱 힘든 것은 십여 년간 멈춰버린 단절된 경력. 적성을 살려 취업을 한다는 것은 엄두조차 나지 않는다. 이럴 때 자격증 취득과 취업에 있어 든든한 길잡이가 될 만한 곳을 찾아보자. 바로 ‘안산여성인력센터’가 그곳이다.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경기도,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안산시의 지원을 받아 2002년 개설된 여성취업지원센터다. 2009년부터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지정되면서 안산 및 인근 지역 여성들의 취업 상담은 물론, 직업훈련, 취업에 이르는 취업지원 업무가 강화되었다.

여성인력1

가을 학기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9월을 맞아 센터에서는 가을학기를 개강하기 위해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었다. 센터 송선희 간사를 만나 앞으로 개강하는 강좌와 교육과정, 센터 업무 전반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먼저, 교육비가 전액 지원되는 2013년도 ‘국비교육훈련생모집’이 시작될 예정이었다. 국비교육훈련 과정은 사회복지행정사무원, 단체급식조리원, 전산세무전문가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중 ‘사회복지행정사무원’은 올해 처음 신설되는 교육과정으로 어린이집이나 복지관 등 다양한 사회복지현장에서 일할 행정사무원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센터 송선희 간사는 “사회복지행정사무원은 수강생 선발 과정에서 사회복지사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가산점을 주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사회복지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지원해서 교육을 받고, 그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에게 일자리로 연계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행정사무원 과정은 13일 서류접수가 마감되니 서두르는 것이 좋다.
‘단체급식조리원’과정도 10월 2일 개강하기위해 현재 서류 접수를 받고 있다. 단체급식조리원은 취업에 있어 비교적 연령제한이 없다는 이유로, 매년 30·40대를 비롯, 50대 구직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다. 교육 과정을 통해 ‘한식조리사자격’을 취득한 후에는 학교, 어린이집, 병원 등에서 일할 수 있다.
안산시와 경기도가 지원하는 ‘방과후지도사’ 강좌도 25일 개강한다. 방과후지도사 역시 센터 운영 초창기부터 매년 개강해온 강좌로 그만큼의 역사와 취업률을 가지고 있단다. 방과후지도사는 전액 무료가 아닌 5만원의 자기부담금이 있다.
대부분의 수강 신청은 직접 센터를 방문해 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서류 접수 후 면접을 통해 수강생 선발과정을 거쳐 수강하게 된다. 

새일찾기

센터 프로그램 활용해 본인에 맞는 일자리 찾기
이외에도 센터에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한식조리사, 바리스타, 양재, 직업상담사, 심리상담사, 진로지도사 등으로 다양했다. 이 과정 중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선택하는 것이 관건. 혼자 결정할 수 없다면 센터 전문 직업상담사에게 도움을 받아보면 어떨까?
송 간사는 “센터에서는 구직 여성들에게 취업관련 단계별 맞춤지원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단계별 맞춤서비스는 취업전담자가 직업 상담에서부터 취업알선,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본인에 맞춰 단계별로 상담하는 맞춤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많은 여성들이 본인의 능력에 맞는 직업과 진로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맞춤 지원서비스를 받기 전, 교육비가 전액 무료로 진행되는 ‘여성취업알선 및 집단상담’프로그램을 받아보는 것도 권할만하다. 구직 여성이면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구직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본인에게 맞는 직업을 코칭,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직업진로지도를 하는 집단상담 교육과정이다. 교육 내용을 살펴보면, MBTI검사, 직업 선호도 검사, 안산 노동시장 현황분석, 취업이미지 메이킹 등 단계별로 세분화 돼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신청자에 한해 동행 면접이 이뤄진다는 점으로, 구직 여성이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었다. 매월 2회 정도 실시하는 집단상담은 오는 23일 15기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고, 교육 일정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5일 동안 1일 4시간씩 총 20시간 과정이다.
송 간사는 “20시간의 교육을 마치고 나면, 본인의 직업 진로를 선택하는데 보다 폭 넓은 안목이 생길 것”이라고 조언했다. 

수강문의: 031-439-2060
센터위치: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23-8 한국산업은행 3층
홈페이지: www.ansanwomen.or.kr

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