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바른 식생활 운동 초등학교 순회 강연

지난 5일 부산두원초에서 열려

지역내일 2013-09-11
지난 9월 5일 부산 주원초등학교 강당, 심재원하이키한의원(해운대) 심재원 원장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장을 위한 바른 식생활 습관’이란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이번 강연은 (사)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에서 주관하는 올바른 식습관과 균형잡힌 식단짜기 운동의 일환이다.
심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예전과 달리 요즘 부모들은 교육뿐 아니라 자녀의 성장에도 많은 관심을 가진다. 하지만 정작 아이들은 인스턴트, 패스트푸드에 노출되어 있어 인체 영양 균형이 깨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아이들이 제대로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바른 식생활 습관부터 갖출 것을 강조했다.

인체 영양 불균형 초래하는 정크푸드 끊어야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지만 열량에 비해 영양이 상당히 부족하다. 정크푸드로 불릴 만큼 인스턴트 음식은 열량만 있고 영양은 전혀 없다. 자극적이고 염분, 동물성 단백질과 트랜스 지방이 많은 반면 비타민이나 무기질은 부족해서 영양 불균형을 가져오게 된다. 고른 영양 섭취를 못하는 경우, 가장 큰 문제점은 인체의 영양 균형이 깨지면서 면역 기능이 저하되는 것이라고 한다.
또 인스턴트 음식은 식품 첨가물의 양과 종류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오랜 기간 음식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한 조건으로 하는 합성보존료, 색깔과 향을 유지하기 위한 발색제와 향로, 맛을 내기 위한 화학조미료 등 인체에 유해한 첨가물이 들어있어 아이들의 대사 과정을 교란한다.
그래서 인스턴트 식품은 아이들에게 성장의 적이다. 영양소가 부족하고 트랜스 지방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아이가 살이 찌는 원인이 되고 키 성장을 방해한다. 더불어 소아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우울증이나 불안 등 정신건강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또, 성조숙증의 주요한 원인이 돼 아이들의 성장이 빨리 끝나버리게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콜레스테롤과 트랜스 지방 함유량이 높은 음식은 피하고 매일 1시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은 영양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심 원장은 다른 한편으론 아이에게 좀 더 좋은 영양분의 섭취를 위해 전문 의료인과 상의 없이 건강 보조식품을 섭취, 과잉 복용하는 것 또한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 또한 조기성숙 및 비만의 원인이 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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