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인 해운대’ 영화프로젝트 추진
장편영화 시나리오 공모·단편영화 제작지원·시민영화학교 운영
해운대구는 영화도시 해운대를 알리기 위해 3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장편영화 시나리오 공모, 단편영화 제작지원, 시민영화학교가 그것이다. 오는 12월 13일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2013 해운대구 단편영화제''로 프로젝트의 막을 내릴 계획이다. 2013년 관광특구 활성화사업 공모에 당선돼 받은 국·시비에 구비를 더해 모두 1억5천만 원이 투입된다.
■ 장편영화 시나리오 공모 ‘스토리 인 해운대’
‘장편영화 시나리오 공모전(Story in Haeundae)’은 해운대를 소재로 하거나 배경으로 한 장편 영화 제작이 가능한 시나리오를 전국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9월 23일부터 10월 31일이다. 우수작을 뽑아 12월 13일 영화의 전당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대상 1편 5백만 원, 최우수상 1편 3백만 원, 우수상 1편 1백만 원, 장려상 2편 50만 원 등 총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 단편영화 제작지원 ‘슈팅 인 해운대’
실질적인 영화 제작 프로젝트인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전(Shooting in Haeundae)’은 해운대를 소재로 단편영화로 상영 가능한 제작 기획안을 뽑는다. 공모기간은 이달 말까지이다. 1·2차의 심사를 거쳐 최종 3편을 선정해 각 팀에게 6백만 원의 제작 지원금을 포함, 우수 작품 시상금까지 최대 2천4백만 원을 지원한다. 인지도와 실력을 갖춘 영화감독, 전문 프로듀서를 섭외해 대상 팀에게 지속적인 멘토링을 제공하고 우수 작품들은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시민영화학교 운영 ‘이지 원 클릭 펀’
영화에 관심 있는 학생 및 일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시민영화학교(Easy! one click! Fun!)’도 열린다. 초등부, 청소년부, 일반부(대학생 포함)로 나눠 영화 이론에서부터 자신의 영화를 실제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인 1콘텐츠 시대에 걸맞은 능력을 키우고 영화도시 해운대를 이끌어 갈 영화인력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간은 10월 19일부터 12월 7일까지로 영화의전당 강의실과 편집 교육실, 녹음실 등에서 모두 35강으로 진행된다. 일반인과 영화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강과 포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또 다른 부산의 즐거운 영화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