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흔들리는 청춘, 그들에게 내일은 없다

지역내일 2013-09-09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는 <지킬 앤 하이드>, <스칼렛 핌퍼넬>의 작곡가인 프랭크 와일드혼의 2009년 작품으로 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로 잘 알려진 남녀 2인조 강도 보니와 클라이드의 극적인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뮤지컬1

속박을 싫어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클라이드’ 역에 엄기준, 한지상, Key, 박형식이 캐스팅되었고, 도도한 내면을 지닌 주체적인 성격의 소유자 보니 역에 리사, 다나, 안유진이 캐스팅 되었다.
 남다른 통찰력과 큰 배포를 가진 클라이드의 형이자 든든한 조력자인 벅 역에는 이정열, 김민종이 캐스팅되어 열연을 펼치고 강인하면서 현명한 벅의 아내 블렌치 역에는 주아가, 보니를 짝사랑하며 우직한 성격과 따뜻한 감성을 지니고 있는 테드 역에 김법래, 김형균, 박진우가 캐스팅 되었다.

보니1

1930년대 미국 경제대공황 시대, 텍사스 서부의 시골마을. 23살 보니는 오로지 안정만을 위해 사랑 없는 억지 결혼을 강요받는다. 하지만 낭만적이고 다채로운 미래를 원하는 보니에게는 지긋지긋한 가난과 시골생활은 답답하기만 하다. 클라이드는 찢어지는 가난 속에서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일찌감치 삐뚤어졌고, 형인 벅과 감옥을 들락거리다가 탈옥한 청년이다. 고장 난 보니의 차 앞에서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둘은 서로에게 운명적으로 끌리고, 걷잡을 수 없이 뜨거운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결국 다시 감옥으로 잡혀간 클라이드. 그는 감옥에서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으며 성적학대까지 당하다가, 급기야 첫 번째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보니가 숨겨온 총으로 간수까지 죽인 뒤 탈옥하는 두 사람. 그렇게 보니와 클라이드는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된다. 

보니3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는 10월 27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엠뮤지컬 02)764-7857~9 / CJ E&M Ticket 1588-0688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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