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이 2013년 하반기 기획공연 라인업을 확정 했다. 가을부터 시작되는 기획공연에서는 토크 콘서트, 클래식 콘서트,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와 함께 관객을 위한 맞춤형 공연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연령과 취향에 따라 골라보고 미리 예매하면 할인도 받는 가을 문화프로그램들을 알아보았다.
유럽 힐링여행을 원한다면 ‘손미나의 로맨스 인 유럽’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떠나 자유로운 여행가가 되어 돌아온 손미나! 여대생들이 롤모델로 삼고 싶어 하는 여성 1위 중 하나인 그녀가 10월 5일 클래식 토크 콘서트 ‘손미나의 로맨스 인 유럽’으로 부천 여성들을 찾아온다.
그녀가 유럽에서 느꼈던 그 감성 그대로, 프랑스의 예술적 감동과 스페인의 정열을 토크 콘서트로 담는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클래식계 떠오르는 스타로 꼽히는 팝 피아니스트 윤 한이 연주자로 참여해 콘서트의 완성도를 높여줄 예정이다.
스타일리쉬하면서 짜릿한 연극 ‘모범생들’
화제를 몰고 있는 연극 ‘모범생들’이 2013년 마지막 공연으로 오는 11월 1일 부터 2일까지 부천을 찾는다. 그동안 이 연극은 탄탄한 구성과 사실감 넘치는 대사, 재치 있는 유머와 사회적 메시지까지 담았다는 평을 들어왔다.
연극 ‘모범생들’은 대한민국 상위 3%로가 모인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소위 엄친아들이 성공을 모의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으로 시작된다. 미세하고 감각적인 조명과 음향, 강력한 비트의 음악소리 등 빠른 극 전개와 절제된 군무는 한편의 뮤지컬을 덤으로 서비스하게 된다.
로맨틱한 데이트를 꿈꾼다면 ‘김태우의 러브N클래식’
지난 2012년 ‘크리스마스N클래식’으로 사랑 받았던 피아니스트 박종훈, 영화배우 김태우 콤비가 이번에 부천 연인들을 찾아온다. 11월 연인들을 위한 특별한 날, 달콤하면서도 따뜻한 무대로 꾸며질 ‘러브N클래식’이 11월 8일 부천시민회관에서 선보이기 때문이다. 로맨틱한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날 공연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특별하고 색다른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온가족이 즐기는 뮤지컬 ‘Why? 마법학교-마법사와 쫓겨난 임금’
4800 만부가 팔린 화제의 베스트셀러 시리즈 ‘Why?’가 뮤지컬로 태어났다. 오는 11월 15~17일에 걸쳐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는 가족뮤지컬 ‘Why? 마법학교-마법사와 쫓겨난 임금’이 자녀를 둔 가족들에게 선보인다. ‘Why?’ 시리즈 중, ‘쫓겨난 임금’을 원작으로 한 이번 공연은 단순히 재미 외에도 노래하고 춤추며 신나게 배우는 선행학습 뮤지컬로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극예술의 정통성 ‘미스 줄리(Miss Julie)’
극예술의 정통성을 지켜온 극단 ‘노뜰’이 원영오 연출의 ‘미스줄리’를 오는 9월 12~13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공연은 주인공들을 에워싼 사회와의 갈등과 충돌을 극으로 보여주며, 인간의 내면을 여러 개의 모습을 통해 소리와 언어로 들춰내는 내용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문의 : 032-320-6335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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