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는 2013년 해외작가 개인전으로 영국작가 채프만 형제(Jake and Dinos Chapman)의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년에 걸쳐 현대미술에 다양하고도 독창적인 시각을 보여준 채프만 형제의 주요 작업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그간 국내에서 접하지 못했던 이들의 작품을 심도 있게 감상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제이크와 디노스 채프만 형제는 yBa(young British artists) 출신 작가로,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아온 작가 중의 하나이다. 1990년 영국 왕립예술학교(Royal College of Art)를 졸업한 이래 공동 작업을 해온 이들 형제는 프란시스코 고야의 <전쟁의 참상>과 같은 미술사적 아이콘뿐만 아니라 맥도날드의 로날드 캐릭터와 같은 대중적인 아이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적 터부에 대해 탐구해왔다. 이들의 작업은 전쟁, 대량학살, 섹스, 죽음과 소비지상주의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송은 아트스페이스는 국제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나 아직 국내에서 심도 있게 다루어지지 않은 역량 있는 해외의 작가들을 정기적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오는 12월 7일까지 열린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2. UnhappyFeet(detail),2010
Fiberglass, plastic and mixed media
216 x 171 x 171 cm
© Jake and Dinos Chapman.
Courtesy of the artists and White Cube.
Photo Credit : Todd-White Art Photography
5. CFC74378524,2002
Bronze
Edition of 3, 4APs
AP
125 x 48 x 45cm
© Jake and Dinos Chapman.
Photo Credit : Stephen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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